(여름P, 봄P) '억울함'과 '7대 불가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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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6, 2017 20:20에 작성됨.

여름P

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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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억울함

 

여름P "......" 머엉-

 

아카네 "저길 봐요, 미오!"

미오 "응?"

아카네 "여름P가 오늘 따라 조용합니다!"

미오 "아아. 저건 말이지......" 스윽-

 

미오 "이거 때문에 그래."

아카네 "이건!?"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아카네 "게임이군요!"

아카네 "그런데 이게 여름P의 상태와 무슨 상관이죠?"

 

미오 "여름P가 죽도록 노력해서 발큐리아 아쨩 15성을 맞췄거든."

미오 "그런데 얼마 안 지나서 라이브 파티로 이벤트 SR을 얻을 수 있게 됐어."

미오 "그리고 이벤트 보상으로 한정 SR 스카우트 티켓도 줘."

미오 "자세한 건 여기를 봐."

 

아카네 "...... 그럼 지금 여름P는!"

 

미오 "맞아."

미오 "허무함과 억울함, 분노를 간신히 억누르며 속으로 괴로워 하고 있어."

 

여름P "......" 머엉-

여름P "...... ㅅㅂ 생각할수록 진짜...... 어떻게 이것들이 나한테 이럴수가......" 중얼중얼

여름P "그냥 반남 사버릴까......" 중얼중얼

 

아카네 "저대로 둬도 괜찮을까요!?"

미오 "물론 이대로 두면 우리의 저작권이 좀 위험해지겠지만, 문제는 없어."

아카네 "어째서?!"

미오 "그야......"

 

아이코 "프로듀서 씨! 잠깐 이쪽으로 좀 와주실래요?"

 

여름P "!" 번뜩

여름P "물론이지! 좀만 기다려, 바로 갈 테니까!" 파바바!

 

미오 "우리에겐 아쨩이 있거든!"

아카네 "그렇군요!"

 

 

2) 7대 불가사의

 

코우메 "이건 말이지...... 프로덕션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야......"  오싹-

 

유우키 "프, 프로덕션 7대 불가사의요?" 꿀꺽!

요시노 "호오-?"

 

코우메 "우리 프로덕션은 원래 작은 중소기업이었어."

코우메 "중견 기업이 된 건 최근. 유명 아이돌을 많이 배출한 덕에 규모가 커졌다고 해."

코우메 "작은 사무실에서 수많은 아이돌들을 감당하기 힘들어졌을 때 마침 대형 스폰서가 붙었고"

코우메 "이 때가 기회가 싶어 프로덕션은 지금의 큰 건물로 이전을 했다는 거야."

 

코우메 "그런데...... 이 건물에는 저주가 내려져 있어!" 쿠궁!

 

유우키 "저주라뇻!?" 깜짝

 

코우메 "우리 프로덕션이 들어서기 전에도 이 건물은 프로덕션이었어."

코우메 "하지만 우리 프로덕션과 달리 아이돌들과 사원들을 착취하고 막 대하기 일쑤였지."

코우메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은 회사의 횡포에 맞서 싸웠지만 소용 없었어."

코우메 "대외적인 이미지가 나빠지기 전에 회사에서 손을 썼거든."

코우메 "말 안 듣는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은 잘라 버리고, 업계에서 매장시켜버렸어!"

 

코우메 "그럼에도 반항하는 아이돌이 나왔어.

코우메 "그 아이돌은 잘려나간 자기 프로듀서에게서 회사의 횡포를 증명하는 증거가 있다는 말을 들었고"

코우메 "증거를 찾기 위해 지하의 창고로 들어갔지만, 회사 사장에게 들켜 그곳에서 죽고 말았어."

코우메 "그런데 어째서일까? 증거는 회사에서 사라져 프로듀서에게 배달 됐다고 해."

코우메 "프로듀서의 노력 덕분에 회사는 망하고 이 건물은 빈 건물이 됐지만......"

 

코우메 "지금도 가끔...... 들린다고 해." 고오오-

 

요시노 "그것은-?"

유우키 "설마......"

 

코우메 "그래. 죽은 아이돌의 원한 섞인 목소리."

코우메 "끄어어...... 하는 기분 나쁜 소리가! 아직도 밤의 지하창고에 가면 울려퍼진다는 거야!"

 

유우키 "그, 그건!!"

 

유우키 '우리 프로듀서(봄P)잖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봄P 거주지 : 프로덕션 지하 창고

 

요시노 "이 무슨 불쌍한 일이온지...... 빨리 그 영혼을 성불시켜줘야-"

 

유우키 '요시노 씨는 다 알고 있으면서 또 뭔 소리를 하는 거얏!'

유우키 '아니면 진짜로 몰라서 그러는 건가욧!?'

 

 

+

 

코우메 "있잖아, 유우키의 프로듀서...... 봄P 말인데......"

 

유우키 "네, 넷? 프로듀서가 왜욧?"

 

유우키 '설마 프로듀서가 불가사의인 걸 들킨 건갓!?'

 

코우메 "그게...... 귀여운 것 같아."

 

유우키 "네?"

 

코우메 "그러니까, 좀비 같다고 할까?"

 

유우키 "......"

 

유우키 '깡마른 몸에 등을 굽히고 다니는 자세.'

유우키 '우으으 하는 소리를 내며 뭉그적 거리는 움직임'

유우키 '정돈 되지 않은 머리칼로 가려진 눈. 음침한 분위기.'

 

유우키 "몸에 상처만 안 났지 진짜 좀비잖아아아아아앗!!"

 

코우메 "그치?" 반짝반짝

유우키 "눈 반짝이지 말아주세욧!"

코우메 "죽어서 하루만 썩어도 분명 좋은 좀비가 될 것 같아!"

유우키 "저 그 사람이랑 일한다구욧! 심장마비 걸려 죽을 거예욧!"

 

 

 

 

 

 

 

 

 

 

오늘도 프로덕션은 평화롭습니다.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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