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봄P) 벌 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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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30, 2017 15:59에 작성됨.
겨울P
여름P
가을P
(링크와 이어지지 않지만 같은 세계관)
(링크 엄청 많은데 다 올리기 귀찮아서 몇 개만 따로 뺐습니다.)
유우키 '안녕하세욧! 오토쿠라 유우키 입니닷!'
유우키 '저는 최근에 프로덕션에 들어가 아이돌 활동을 시작했습니닷!'
유우키 '힘든 일도 있지만 동료 아이돌들과 프로듀서와 함께 잘 해내가고 있어욧!'
유우키 '그런데......'
요시노 "부오오- 부오오-"
봄P "우으어어어......" 뭉그적 뭉그적
유우키 '아침부터 사무실에서 동료 아이돌이 소라고둥을 불고 그 소리에 프로듀서가 괴로워 하고 있는 이 상황은 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걸까요......' 혼란
유우키 '이, 일단 인사를......'
유우키 "안녕하세욧! 요시노 씨, 프로듀서!"
요시노 "아- 좋은 아침이구려- 유우키-"
봄P "......" 힐끔
봄P "응." 뭉그적
유우키 '여전히 음침하셔...... 사실 프로덕션에 와서 가장 힘든 건 프로듀서란 말이지.
유우키 '하지만 여기서 주저앉으면 안 됏!'
유우키 "누워만 있지 말고 일어나세욧! 프로듀서!"
유우키 "등 굽히지 말고 쫙 피곳! 머리카락도 걷으셔서 눈도 드러내시곳!"
봄P "귀찮아...... 기운 없어...... 아침부터 벌 받았거든......" 음침
유우키 "벌이요? 소라고둥 소리 말인가요? 저 정도 가지고......"
봄P "저건 일종의 긴고아야......"
유우키 "긴고아? 손오공이 쓰고 다니는 거 말인가요?"
봄P "어. 염불을 외우면 조여들면서 벌을 내리지. 내 경우엔 요시노의 소라고둥......"
유우키 "프로듀서는 머리띠 같은 거 없잖아요?"
봄P "몸 안에 있어......"
유우키 "넷?"
봄P "긴고아와 같은 재질로 된 사슬이 몸 안 구석구석을 묶고 있어......"
봄P "혈관과 내장, 심장이나 뇌까지. 일상생활엔 지장없지만 벌 받을 땐 온 몸이 뒤틀려......"
봄P "천계 놈들이 만약의 상황에 도망 못가도록 만든 1급 죄인용 족쇄 같은 거야......"
유우키 "그거 뭐예욧! 엄청 무시무시하잖아욧!"
봄P "그래...... 아침부터 무시무시한 걸 당해서 기운 빠져...... 그러니 냅둬......"
유우키 "무시무시한 걸 당한 것 치곤 너무 멀쩡하지만, 그보다도."
유우키 "그런 벌은 너무 심하잖아욧! 요시노 씨!"
요시노 "흐-음. 그러나- 저 자가 아침부터 또 영혼들을 위협하였기에-"
요시노 "심지어 근처 신사의 신을 먹으려 하여- 감시관으로서 두고만 볼 수 없었사오니-"
유우키 "무시무시한 짓을 당한 것만 아니라 저질렀엇!?"
요시노 "그럼- 남은 벌을 받으시지요-" 부오오-
봄P "우으어어으으으......" 꿈틀 꿈틀
유우키 "잠깐만욧! 둘 다 그만해욧! 다른 사람들이 출근한다고욧!" 허둥지둥
유우키 "그런 걸 할 거면 나가서 하세요옷!"
슬슬 자기도 뭔 말을 하는지 모르겠는 유우키였다.
드디어 봄P가 나왔습니다.
프로듀서로서 가장 되먹지 못한 놈입니다.
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봄P는 순한 애들 담당인가보네요. 아직까지 나온 애들로 봐선.
봄P 담당은 저 두 명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