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P) 개그를 이해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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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9, 2017 20:31에 작성됨.

가볍게 물었는데 어두운 답이 나오는 개그

어두운 줄 알았는데 동심이 살아있는 개그

어두움과 일상의 괴리를 이용한 개그

어둡지 않고 그냥 차별하는 개그

그그실일 개그와 교훈을 얻는 개그

외국인들이 중2를 대하는 개그

실례 많이 한 개그

평소 패턴의 개그와 분위기 있는 개그

 

(링크와 이어짐)

(일일이 하이퍼링크 다는 거 귀찮네요.)

 

 

겨울P '다른 프로덕션 유명 아이돌과 같이 일하게 됐다.'

겨울P '그런데.'

 

카에데 "이 스틱, 매우 멋져. 후후." → 코노 스텍키, 돗테모 스테키

카에데 "스케줄이란 정말로 두근두근 거리네요. 후후." → 와쿠와쿠, 워크워크

카에데 "이거, 이번에 새로 나온 제 CD예요. 들어주시면 정말로 기뻐요(우레시-데-스). 후후."

카에데 "케이크(케-키) 드실래요? 먹으면 기운(케-키)이 날 거예요. 후후."

 

겨울P "......"

 

겨울P '이 사람, 아까부터 혼자 말하고 혼자 웃는다. 뭐지.'

 

겨울P "알겠어?" 소곤소곤

아냐 "Нет(아뇨). 모르겠어요." 소곤소곤

 

 

+

 

카에데 "한국에서는 豌豆를 '완두'라고 읽는군요."

 

겨울P "네."

 

카에데 "흐음. 완두...... 완...... 두......" 곰곰

카에데 "쓰리, 포." 후후

 

겨울P '...... 아. 그건가. 말장난.'

겨울p '뭔가 있는 것 같긴 했는데. 참 시덥잖군. 알아듣기도 어렵고.'

겨울p '그런 장난을 계속 걸었다는 건 자기 나름대로 분위기를 풀어보려는 노력.'

겨울p '나에게 한국어를 물어가면서까지 사이를 좁히고 싶었다는 건가.'

 

겨울p '미디어에서 비춰지는 모습과 달리 센스가 낡았고 낯가림이 있지만 그 만큼 인간관계를 넓히고 싶다는 욕구가 있어 그 수단으로 말장난을 선택한......'

 

아냐 "파이브!"

 

겨울P "............?"

 

아냐 "(반짝반짝)"

 

겨울P '"......" 스윽-

 

카에데 "(반짝반짝)"

 

겨울P "...... 식스."

 

아냐, 카에데 "(활짝!)"

 

 

 

 

 

 

 

 

 

 

일본식 말장난들은 모바마스의 카에데 씨 대사를 참고했습니다.

완두쓰리포는 어쩌다보니 떠올라서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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