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P) 실례 많이 한 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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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7, 2017 21:19에 작성됨.

~사무실 앞~

 

겨울P "......"

 

겨울P '사무실 안에서 무언가 느껴진다.'

겨울P '다른 사람들은 모르고 오로지 내 감으로만 느껴지는 것.'

겨울P '안에 있는 건 세 명.'

 

겨울P '기온이 낮은 걸로 보아 일단 아나스타샤가 있다.'

겨울P '뭔가 반짝거리는 것은 미오.'

겨울P '다른 사람들도 맡을 수 있는 수상한 화학 약품 냄새는 시키.'

겨울P '잘 들어보면 셋이서 뭐라고 떠들고 있고.'

겨울P '그리고 불길한 기운도 느껴진다.'

 

겨울P '장난을 준비 중이거나 이미 장난을 치는 중.'

겨울P '칠판 지우개부터 온갖 종류의 부비트랩을 가능성에 넣어두어야 해.'

겨울P '마음의 준비를 마치고, 들어간다.'

 

끼익-

 

겨울P '어디 뭐가 오나 볼......'

 

시키 "흐음~" 습하- 습하-

미오 "우으으......"

 

시키 "미오한테서 좋은 냄새가 나네. 샴푸를 라벤더에서 재스민으로 바꿨구나." 습하- 습하-

시키 "어느 쪽도 잘 어울리지만 여기 내가 만든 특제 향수가 더 좋을 것 같은데." 치익-

시키 "냐하하~ 이거 봐, 트로피컬한 향이 정말 좋지~?" 습하- 습하-

 

미오 "제발 떨어져, 시키냥! 벌써 30분 째라고!"

 

시키 "자, 아냐도 맡아봐."

아냐 "Да(네). 미오의 향기, 정말로 좋아요." 찰싹

 

미오 "이, 이러지 마! 아냐!"

 

아냐 "미오...... 저는 싫은 건가요?"

미오 "아냐가 싫은 건 아닌데 시키냥이 좋은 것도 아니야!"

 

시키 "냐하? 이제 보니 피부 감촉도 좋은데." 맨질맨질

아냐 "Да. 매끈매끈거려요." 맨질맨질

미오 "하지 마! 간지럽단 말이야!"

 

겨울P "........................"

 

미오 "아! 겨울P다!"

 

아냐 "프로듀서?"

아냐 "미오한테서 фрукты. 과일 향기가 나요. 꽃향기도."

아냐 "프로듀서도 같이 맡아요."

 

미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겨울P, 나 좀 도와줘!"

 

겨울P "...... 실례 했다." 끼익-

 

미오 "안 돼애애애애애애!!"

 

 

 

 

 

 

 

 

 

 

태그 기능 있으면 좋겠다. 시리즈 글들 정리에 편할 텐데.

이번 점검에서 그런 거 안 생기려나.

 

쓰면서 느낀 건데 이런 내용은 시키 대사 검열 잘못했다간 바로 19금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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