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P)순수함을 이길 수 없는 개그

댓글: 7 / 조회: 739 / 추천: 1


관련링크


본문 - 08-26, 2017 20:55에 작성됨.

(슬슬 링크 달기 귀찮아서 생략)

이젠 다들 알아서 찾아볼 때 됐잖아요.

 

 

가을P "......" 타닥타닥

가을P "흠. 이거 예산이 받쳐주려나."

 

치히로 "뭐해?"

가을P "오. 마침 잘 왔어. 다음 미카 무대 예산인데 이거 가능할까?"

치히로 "음...... 저기, 무대 효과를 얼마나 많이 쓰려는 거야."

가을P "역시 안 되려나."

치히로 "뭐, 다른 사람도 아니고 네가 하겠다면 못 할 건 없지."

가을P "그렇지? 좋아. 그럼 하는 걸로 결정."

 

치히로 "여기, 부탁했던 765 프로 신 프로젝트."

가을P "땡큐. 경쟁 기획사 동향은 철저히 분석해 둬야하니까."

치히로 "타카가키 카에데 것도 가져왔는데. 줄까?"

가을P "그건...... 됐어. 이쪽이 중요해."

치히로 "다른 프로듀서님들 도와주고 올 테니까 필요하면 불러."

가을P "그래."

 

가을P "기존 올스타즈에 락 음악이라니. 765 완전 미쳤구만."

가을P "록 더 비트가 이걸 잡으려면......"

 

30분

 

가을P "다크 일루미네이트 쪽으로 들어온 일도 정리해야겠네."

가을P "이건 아스카, 이거 란코, 이건 둘 다."

가을P "정통파스러운 건 빼고 고딕 느낌을 살릴 만한 걸로......"

 

1시간

 

가을P "아인헤리야 무대가 항상 똑같은 건 질리는데. 좋은 변화가 없을까."

가을P "여름 녀석한테 말해서 아인헤리야 + 포지패라던가......"

가을P "나쁘지 않은데? 일단 이건 킵."

 

1시간 30분

 

가을P "트라프리가 이 날짜, 핑쳌스가 이 날이면 뉴제너는 힘들려나."

가을P "마스커레이드도 짜야하네. 옆 부서에 연락해서 마유 스케줄 조정 좀......"

 

2시간

 

가을P "아, 이건 봄 시즌에 맞춰야 하는데."

가을P "멤버는 사에랑 카린. 타마미랑 아야메는 옆 부서지만, 빌리는 건 어렵지 않지."

가을P "문제는 요시노네. 봄 녀석은 의욕이 없어 가지고...... 대체 프로듀서를 왜 하는 거야."

가을P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오늘도 야근...... 놀라울 것도 아니지만."

가을P "밥 먹기도 귀찮다. 겨울 녀석한테 얘기해서 오늘도 야식으로 때우자."

 

끼익-

 

가을P "아냐? 여긴 왜 왔어?"

아냐 "저기, 프로듀서 이야기를 하려고요."

가을P "겨울 녀석? 왜? 일단 앉아."

 

가을P "무슨 일인데?"

아냐 "저희 프로듀서. 요즘 일 많이 했어요. 어제도 늦게까지......"

가을P "응. 나랑 같이 있었지. 그런데 그게 왜?"

아냐 "Да(네). 들었어요. 선배랑 같이 일했다고."

 

아냐 "저기, 가을P. 프로듀서 주말에도 일 하는데, 쉬게 하면 안 될까요?"

가을P "아아. 난 또 뭐라고. 마음 참 기특하다. 기특한데......"

아냐 "가을P......" 반짝반짝

가을P "윽!"

 

가을P "아니, 그게. 나 일한다니까 자기도 따라서 남는 거야."

아냐 "가을P도 쉬면 안 되나요? 힘들지 않아요?" 반짝반짝

가을P "나는 일 하는 게 쉬는 거라......"

아냐 "그럼 오늘도 프로듀서는......" 시무룩

 

가을P '이런 젠장......'

 

가을P "아, 맞다!" 국어책

가을P "그러고 보니까, 나도 오늘은 집에 좀 들어가야겠네!" 국어책

가을P "오랜만에 정시 퇴근해서 맛있는 것도 먹고 그래야겠어!" 국어책

 

안즈 "진짜지, 프로듀서!"

 

가을P "우왓. 안즈 너, 왜 거기 있어!?"

 

안즈 "늦게까지 감독할 프로듀서가 없다면 안즈도 이젠 자유다!"

안즈 "고마워, 아냐! 그럼 안즈는 이만~!" 후다닥

 

가을P "야! 너 오늘 레슨은 끝낸......!"

아냐 "Спасибо(고마워요)! 가을P!"

가을P "어, 어?"

아냐 "프로듀서한테도 전해줄게요!"

가을P "아니, 잠깐! 야!"

 

가을P "하아."

가을P "네가 그러니까 네 프로듀서 별명이 노예인 거란다......"

가을P "모르겠다. 퇴근이나 하자."

 

 

 

 

 

 

 

 

 

 

이 이야기는 겨울P 혼나는 이야기와 연결 되어있습니다.

 

가을P가 나왔습니다.

아직 자세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가을P는 흔히 나오는 '나만 정상인' 포지션 입니다.

그렇다고 100% 정상인은 아니고 본인이 남들을 휘두를 때도 나오긴 할 겁니다.

그리고 경력 있고 실력 있는 선배 프로듀서라서 다른 P들의 귀감이 됩니다.

1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