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P,겨울P)그그실일 개그와 교훈을 얻는 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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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3, 2017 20:37에 작성됨.

https://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alk&wr_id=8741 (가볍게 물었는데 어두운 답이 나오는 개그)

https://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alk&wr_id=8787 (어두운 줄 알았는데 동심이 살아있는 개그)

https://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alk&wr_id=8817 (어두움과 일상의 괴리를 이용한 개그)

https://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alk&wr_id=8882 (어둡지 않고 그냥 차별하는 개그)

겨울P

 

https://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alk&wr_id=8928 (답정너에 편파판정 개그)

여름P

 

(링크와 이어짐)

 

 

1)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유코 "므므믓! 핫!" 파앗

유코 "아아......"

 

여름P "뭐해?"

 

유코 "아, 여름P."

유코 "오늘도 역시 사이킥 특훈을 하고 있었습니다!"

유코 "하지만 컨디션이 나빠서인지 잘 안 되네요."

 

여름P "흐음."

여름P "유코는 뭐든 열심이지만 사이킥에는 특히 더 열심이네."

 

유코 "물론이죠! 그야 저는 사이킥 아이돌이니까요!"

유코 "남들은 허황된 소리라고 말하지만, 저는 알아요. 초능력은 분명히 있다는 걸!"

유코 "저는 아이돌로서 사람들에게 사이킥 드림을 꾸게 해주고 싶어요!"

 

여름P "유코......"

여름P "모두가 허황됐다고 말하는 건 아니야. 나는 믿어."

여름P "유코에겐 분명 엄청난 사이킥 파워가 있다고."

 

유코 "고맙습니다, 여름P!"

 

여름P "그렇지. 열심히 하는 유코에게 좋은 걸 보여줘야겠어."

여름P "사이킥! 파이로키네시스!" 화르륵

 

유코 "."

 

여름P "이렇게 손이 불타고 있지만 열을 맘대로 조종할 수 있어서 뜨겁진 않아." 활활

여름P "물론 열을 집중시켜서 물체를 태울 수도 있지만 위험하니까 여기까지."

여름P "그럼 유코도 힘내!"

 

유코 "자, 자, 자, 자, 자, 자, 잠깐만요! 그거 분명 사이킥이죠!? 여름P는 에스퍼였던 겁니까!"

 

여름P "응. 유코한테만 알려주는 거니까 다른 사람들한텐 비밀이야."

 

유코 "사이킥 가르쳐주세요!"

 

여름P "흐음. 하지만 난 지금 아쨩을 데리러 가야 한단 말이지."

 

유코 "사이킥 가르쳐주세요!"

 

여름P "그리고 유코가 연습하는 건 염동력 계열이라 분야가 다르거든."

 

유코 "사이킥 가르쳐주세요!"

 

여름P "어쨌든 힘내, 유코! 너는 분명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니까!"

 

유코 "사이킥 가르쳐주세요오오오오오오오!!"

 

 

2) 오늘의 교훈

 

시키 "냐하~" 질척질척

 

겨울P "야, 떨어져. 더워."

 

시키 "소파에서 뒹굴거리고 싶은데 백야가 안 비키잖아."

시키 "대신 백야한테 뒹굴거리는 거야~"

 

겨울P "의사 가운이라도 벗던지. 냄새 역겹다고......"

 

시키 "오늘은 특별히 진한 향수까지 뿌리고 왔는데."

 

겨울P "그래서 더 짜증나."

 

시키 "백야도 나만큼이나 후각이 좋으니까."

 

겨울P "나는 그냥 모든 감각이 예민해."

겨울P "살아남기 위해 몸이 진화했다고 할까. 육감까지도."

겨울P "더울 때는 더 예민해져서 어제도 제대로 못 잤어......"

 

시키 "역시 백야는 신기하네. 그거 말고 또 안 좋은 점 있어?"

 

겨울P "몸에서 힘이 빠져...... 그래서 활동하기 힘들고......"

겨울P "이상한 것들이 많이 보이지. 환각, 환청, 망상...... 피칠갑 한 놈들이 주위를 돌아다녀. 지금도."

겨울P "전부 내가 옛날에 조진 놈들...... 아, 저기 성범죄자 색히 지나가네. 우리 아주 오붓했는데."

겨울P "그리고...... 그냥 싹 다 부숴버리고 싶어."

 

겨울P "점점 충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참아야 해."

겨울P "누구 하나 걸리기만 하면 죽이고 싶어지거든. 전기톱 갖고 와서."

겨울P "언제는 시장에서 깽판 부리는 양아치를 잡아다...... 19세 미만 관람 불가라 말하기도 그렇네."

겨울P "어쨌든 그래. 지금도 그래. 그러니까 지금 거리 유지해라."

 

시키 "응." 머얼찍

 

겨울P "쫄지 마. 아무나 패지는 않아."

 

시키 "으, 응. 뭐, 그렇겠지. 나도 알아. 백야를 믿으니까." 오들오들

시키 "...... 아냐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

 

겨울P "응......"

 

교훈 : 하지말라면 하지 말자.

 

 

 

 

 

 

 

 

 

 

오늘은 두 개.

겨울P 불쌍한 취급 받는 이야기를 창작글판에 정리해서 올렸습니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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