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고하는 거니까 새겨들으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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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03, 2017 21:50에 작성됨.

"사람의 인생은 시험지에 새겨진 문제 같은 게 아냐."

 

 

"인생은 길이야. 더 정확히 말하면, 너와 내가 지금 걷고 있는 길이겠지."

 

 

"길은 이어지고 이어져서 수십, 수백, 수천 개의 갈래로 나뉘어져."

 

 

"그 모든 것이 인생의 답이야. 그래, 인생에 정답은 없어. 네가 선택하는 것이 답인 거야."

 

 

"하지만 말이지... 정답인 길이 없더라도, 그럼에도 틀린 길은 존재해."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걷고 있는 길은 앞으로는 갈 수 있어도 되돌아갈 수는 없는 정말 신비로운 구조란 말이지..."

 

 

"그럼 어떡하겠어. 가만히 있을 수도 없고,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겠지?"

 

 

"잘못됐다는 것을 알면서도 가는 거지. 문학적으로 표현하자면..."

"늪에 빠졌다."

 

"냐하하, 그런 굳은 표정 지을 필요 없어. 틀린 길, 잘못된 선택이란 것을 알아도 앞으로 나아가는 데는 지장 없으니까. 그리고 때론 그렇게 해야만 원하던 것을 손에 넣는 경우도 있으니까."

 

 

"이를 테면, 본래는 닿을 기회조차 없었던 사랑... 그런 거, 냐하하."

 

 

"옷이 더러워져도 빠져죽을 것 같더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걸 멈추면 안 돼. 알겠어?"

 

 

"그것이 이제부터 네가 추구해야만 하는, 사랑의 형태니까."

"......"

 

 

"네... 알겠어요."

 

 

"......"

 

 

"고마워요... 시키씨. 덕분에..."

 

 

"눈앞이 맑아졌어요."

 

 

 

 

아카네 "내게 너무 차가운 그녀."

8월말 대개봉... 일이 무사히 끝난다면... 아마도?

 

애초에 거의 1년만에 나오는 후속작인데 알아줄 사람부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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