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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타 님에 대한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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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4, 2017 22:56에 작성됨.
"요리타 히메依田姫"
라 부르며, 그녀가 은총을 내린 땅의 지명 또한
"요리타依田"
라 부르게 되었다.
"요리타 님 요리타 님"이라 하여 그 이름에 경외를 담아
"요요 님(요요 사마)"라 부르는 자도 늘어나만 갔다.
그러나,
신에게는 어찌되든 상관 없는 일.
무료한 눈으로 사람들이 비는 모습을 보며,
그저 은총을 내린다.
그것이 그 시대의 당연한 모습이었다.
"저기- 저기- 너- "
"...?"
"같이 놀자!"
그건, 약간의 우연.
아직 그녀의 모습을 모르는 소녀는 요리타 님을 놀이에 초대하였다.
아름다운 돌을 모으는 놀이,
천 쪼가리에 그 돌을 넣어 던지고 받는 놀이,
실을 잡아 서로 맺는 놀이.
"이건 말이지, 인연이라 한다고 할머니가 말했어!"
"인연-?"
"응! 매듭은 서로를 맺어주는 인연이래!"
그 때, 요리타 님은 사람과의 인연을 느끼게 되었다.
차갑게 보였던 세계에 색채가 다시 차올랐다.
그렇기에- 더욱 은총을 내렸다.
사랑하는 사람人들이 더욱 풍성해지도록-
그러던 어느날, 사람들이 바치는 물건들 중에
신기한 "소라고둥"이 보였다.
그 "소라고둥"은 자신이 옛 해신이며,
땅의 신인 그녀가 하는 짓은 매우 위험한 짓이라고
경고했다.
사람의 욕망이란 무서운 것이라고-
사람과 신은 결코 다가서는 안된다고-
그리고,
그 말은 맞고 말았다.
요리타 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들이 줄어들고,
신앙이 욕심이 바뀌어가며
사람들은 더욱 큰 은총을 바랬다.
그렇기에,
아직 어린 아이들- 동남동녀를 제물로 바치려했다.
요리타 님은 말리려했지만,
이미 신앙을 잃은 그들에게는 닿지 않았다.
그리고-
"인연"을 알려준 그 아이와,
다른 아이들이 죽어가는 걸 본 요리타 님은 깊은 슬픔에 빠져
그 머리를 안고 울기 시작하였다.
그 마음에 감응했는지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한 방울, 두 방울. 뚝 뚝.
사람들은 처음에는 은총이라며 기뻐했으나.
한 달, 두 달, 세 달.... 비는 그칠 줄 모르고 계속 내릴 뿐이었다.
결국 그들은 자신들이 모시던 요리타 히메를 악신이라 부르며
그 신단을 부숴버린다-
그러나, 그들이 눈치 채지 못한 것이 있었다.
신단에 모셔져 있던 "소라고둥"이 사라졌다는 걸-
------------
...생각보다 어두워...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하지만 밝게 만들어 보이겠어요...!
실제 신화의 원본은 동심파괴에 가까울정도기에... 흠흠.... 후대에 적당히 보기좋게 각색한게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보여줄 만한 내용이 아니지요;;
.
과학을 믿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