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Human/Idol 일단 써본 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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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31, 2017 01:47에 작성됨.

킁....왠진 모르겠지만 시키관련 글들이 꽤나 올라왔네요. 생일이어서 그랬나? 암튼 타이밍도 더럽게 못맞추는군요 저;; 올리기 전에 다른분들 시키 글 쭉 보고왔는데 자연스럽게 어깨가 처졌습니다 세상에....

 

뭐 잡설은 생략하고, 일단 이 글에서 테마로 잡았던 유전자 이야기는 유전학 관련 한 유명 서적을 읽고난 후 일부 사람들이 보였던 반응들을 보고나서 떠올렸습니다. 유전학 좀 아는분들이시라면 아까 글 읽으시면서도 대충 짐작하셨겠지만요.

 

이 책이 나온지 꽤나 오래되서 지금은 덜하지만, 당시에는 책의 내용을 잘못 이해하고 염세주의자가 된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는것 같습니다. 인간이 유전자의 노예일 뿐이라면, 우리의 삶에는 무슨의미가 있느냐...뭐 대충 이런거였죠.

 

저는 이 책을 꽤나 어릴때 접했습니다만, 완전히 이해했었는지 다행히 저런일을 겪진 않았습니다. 

위에서 쓴 내용만 보자면 삭막하고 인간의 무가치함을 말하는 책같지만, 끝까지 읽어보았을때 이 책의 저자가 내세운 주제는 인간 찬가라고 생각합니다. 

......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인간만이 유일하게 유전자에 반역을 일으킨 생명체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거든요. 아마 위에서 말한 저러신분들은 끝까지 못읽고 덮어버리신듯합니다.

 

서론이 길어졌습니다만, 이 글은 '시키도 어릴때 이 책을 잘못이해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재미를 중시하고, 쉽게 싫증내버리는 시키의 성격은 어릴때부터 비틀려버린 가치관때문이 아니었을까....대충 이런거죠.

 

물론 제 멋대로의 해석일 뿐이고, 이때문에 시키라는 캐릭터에 상당한 캐붕이 일어났을지도 모릅니다.  글 처음써보는 이과이니 이런점은 양해해주시길.

 

뭐, 글과 후기 전부 이과향기가 폴폴 나는군요. 어쨋든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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