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노 님과 천형죄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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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3, 2017 00:03에 작성됨.

천형죄인P (가칭 봄P)

 

이 땅의 신선, 신령 등을 습격해 삼킨 죄로 천벌을 받았다.

온몸이 갈가리 찢기거나 흑암지옥 밑바닥에 갇히는 등 온갖 일을 당했지만 전혀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하늘에서도 포기했지만 신들은 완전히 놓는 것이 아닌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보기로 한다.

"이대로 두면 어차피 죽을 거 실험체로 쓰는 것도 좋겠지." 라는 생각이었다.

 

그 방법이란 벌이나 고문이 아닌 환경에 의한 자연스러운 교화.

평화로운 세상에서 모범이 될 만한 인물을 곁에 두고 스스로 깨달음을 얻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렇게 그는 요리타 요시노의 프로듀서가 되었다.

 

표면적으로는 신인 아이돌과 담당 프로듀서.

사실은 죄인과 감독관 or 심사위원.

죄를 반성하고 요시노를 톱 아이돌로 만들면 풀려날 수 있다.

 

하필 아이돌인 이유는 "숭배 받는 것이라하면 신과 다를 것이 없겠군." 이라는 약간 잘못된 지식.

 

요시노에게는 죄인을 벌할 권한이 있어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위치를 알 수 있다.

벌을 주고 싶으면 극심한 고통을 줄 수 있고, 심할 경우는 죽이는 것도 가능.

이번 형벌의 목적과 요시노의 성격상 거의 안 쓰는 방법.

반대로 말하면 요시노로 하여금 저런 극단적인 짓을 하게 만들 정도로 악질이다.

 

성격은 냉정하고 무감각하다.

자신을 벌하는 신들, 요시노를 미워하지도 않으며 신령들을 공격한 이유도 원한 때문이 아니다.

그냥 하고 싶어서 저질렀고, 잘못이라는 것을 인지하지만 반성하지는 않는다.

어렸을 적에 큰 사건을 겪었는데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

 

불행한 과거를 아는 만큼 요시노는 최대한 자애와 은혜로 대하려고 한다.

심지어 요시노가 자신을 위해 울어주는 것을 보고 요시노에 한해 복잡한 심경을 가지고 있다.

 

뭐든 꿰뚫어 보는 눈, 영혼을 삼키는 입을 가졌고, 신을 담을 수 있을 만큼 커다란 영혼의 그릇을 가졌다.

뭔가 굉장해 보이지만 어차피 요시노 허락 없이는 못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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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 님이 신이라는 가정하에 뭔가 특별한 관계를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가칭이 봄P인 이유는 봄철 미세먼지 같은 놈이기 때문입니다.

벚꽃 같은 이미지의 요시노 님과는 상반되는 느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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