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세계 아이돌] 치외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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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8, 2017 23:41에 작성됨.

왕국에 있는 세 개의 치외법권.

이들 중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곳은 없지만, 전부 여러 가지 이유로 건드리지 못 하는 곳들 뿐이다.

 

 

'자경단의 마을' 백야 마을

수비에 용이한 척박한 환경과 자경단 '설귀'가 지키는 마을.

세 개의 치외법권 중 가장 규모가 작다.

마을 뒤에는 막대한 자원이 묻힌 산이 있어 귀족과 사업가들이 광산 개발을 위해 노리고 있다.

이러한 외부인들의 횡포에 맞서 대부분 사냥꾼 출신인 마을 주민들이 모여 자경단을 구성해 외부인들을 내쫓았다.

그 전투력은 특수경찰도 무시할 것이 못 되기에 뒷세계에서 조차 건드리기 힘든 마을.

광산은 현재 후지와라 집안에서 관리하며 자경단의 활동자금 확보 및 무기를 만드는 데 쓰인다.

때문에 외부와 단절되어있다는 인상이 강하지만 주변 마을들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겨울 동안 대부분의 수입을 관광에 의지하기에 손님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더 열려있다.

하지만 외부의 문제를 함부로 끌어들일 경우 죽는다.

마을 강변에는 P라고 불리는 남자가 북극성이라는 카페를 차리고 있다.

그를 건드리면 처참하게 죽는다.

 

'신의 땅' 가고시마

땅의 주인이자 종교인 요리타 가문과 신도들이 지키는 섬.

세 개의 치외법권 중 규모는 두 번째.

요리타는 본래 귀족이지만 가진 것은 땅 뿐인 영향력 적은 가문이었다.

부패한 다른 귀족들과 왕권에 실망한 그들은 빈민들을 돕는 자선사업을 개시하였고, 이는 예상치 못한 성공을 거두었다.

사람들은 요리타의 도움을 원했다. 요리타는 이들을 마다하지 않았다.

많은 외부인들이 요리타는 금방 붕괴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오히려 그들은 규모를 확대해 갔다.

신도들은 이를 기적이라 불렀고 더 많은 사람들이 가고시마로 모여들었다.

그 시점에서 요리타는 종교화, 후계자인 요시노는 신녀로서 받들어지고 있다.

건설 회사 무라카미 기업은 가고시마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하지만 평화노선을 걷는 요리타를 상대로는 특수경찰을 부를 수도 없는 상황.

신녀 제거를 위해 뒷세계의 자객을 고용하고 있지만 언젠가부터 닌자에 의해 막히고 있다.

 

'악의 나라' 문사이드

프로듀서의 실종 후 갑자기 나타난 하야미 카나데가 자신의 구역 마을 몇 개를 규합해 만들었다.

세 개의 치외법권 중 규모는 가장 커서 사실상 소규모 국가 수준.

붕괴된 뒷세계의 잔당들을 카나데의 카리스마로 통솔해서 만들어졌기에 특수경찰이 계속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수장인 카나데 체포 후로는 기세가 꺾여 폭력적인 노선은 거의 걷지 않고 있다.

 

 

 

 

 

 

 

 

 

 

심심해서 또 하나 설정풀이.

셋 중에는 백야 마을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그래서 자경단 '설귀'의 멤버도 구상 중 입니다.

지금 쓰는 단편 끝내고 나중에 백야 마을 이야기를 계속 쓰고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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