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뒷세계 아이돌] 갱스터 인디비쥬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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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3, 2017 18:29에 작성됨.
'중독자' 쇼코
거리 최고의 마약상으로 특이하게도 버섯의 성분을 이용한 약을 만들었다.
그녀의 작품인 '독버섯 시리즈'는 귀족마저 없어서 못 구할 정도로 인기 많은 상등품이었다.
잘만 쓰면 막대한 부를 얻을 수 있었고 실제로 그녀의 주 수입원이었지만 대부분은 '친구'라 불리는 족속들에게 헌납되었다.
자신도 약에 중독되어있어서 친구를 의심할 줄 모르고 맹목적인 신뢰만을 보냈기에 이용해 먹기 좋았다.
거의 항상 환각에 취해 있고 감정 조절 능력이 떨어져 있어 조금이라도 화가 나면 미친 듯이 총을 갈겨댄다.
특히 친구에 대해서 나쁘게 말하는 것을 참지 못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이 스스로를 그들에게 속박시켰다.
하지만 어느 날 찾아온 하야사카 미레이에 의해 영업장은 파괴, 친구들은 몰상 당하고 자신이 지금껏 속아왔음을 깨닫는다.
절망하여 자살하려 했으나 그 또한 미레이가 저지, 그 후로는 미레이와 함께 일하며 계속해서 약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는 미레이와 노노만을 유일한 친구로 삼고 있고 신뢰도는 예전 친구들 보다 몇 배나 높다.
'죽이기 싫었던 암살자' 노노
그럭저럭 괜찮은 중산층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아버지의 사업이 귀족들에 의해 망하면서 빚쟁이들에게 끌려간다.
죽어라 일만 하는 노예의 삶과 아무 쓸모가 없어서 팔리지도 않는 무능력한 삶 모두에 절망하던 중 노예 시장을 지나가던 [프로듀서]에게 팔린다.
소극적인 성격에서 나온 '위험이 느껴지지 않고 눈에 띄지 않는 재능'이 발견된 것이다.
발굴된 재능을 갈고 닦으면서 프로듀서에게 사람을 죽이는 기술을 배워 암살자기 되지만 이를 극도로 거부하며 스스로를 혐오하는 지경에 이른다.
하지만 살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죽여야 하고, 그것이 적성에 맞는다는 사실을 깨닫자 자포자기. 프로듀서의 아래에서 일하는 길을 택한다.
운명이 바뀐 것은 처음으로 맡게 된 큰 임무, 노노는 거대 갱조직의 의뢰를 받고 하야사카 미레이를 죽이려 했으나 실패하고 만다.
미레이의 자비로 살아난데다 "프로듀서라는 녀석이 그렇게 싫으면 나에게 와라!" 라는 말을 듣고 고민한다.
때마침 어째서인지 프로듀서와의 연락이 끊겨 갈 곳이 없어지자 미레이와 함께 하는 길을 택하며 의뢰인을 암살.
태어나 처음 '자신의 의지로' 누군가를 죽이게 된다.
'데비캬' 미레이
그녀의 별명은 어릴 적에 보았던 동화책에 나오는 악마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소악마지만 강한 힘을 가졌으며 사람들을 농락하고 의외로 인정이 많은 '데비캬'라는 캐릭터는 어린 그녀를 매료시켰다.
그렇기에 귀족들도 건들지 못하며 거리를 주름 잡고 보호하는 갱스터는 그녀의 동경의 대상이었다.
시작은 골목대장이었으나 성장하면서 단련을 거듭한 그녀는 어느새 빈민가 최고의 싸움꾼이 되었고, 원하던 갱 조직에 들어갈 수 있었다.
작은 체구에 비해 강력한 힘, 빈민가에서 익힌 무기술, 특수제작한 가죽 슈트와 발톱, 드높은 자존심으로 보스의 총애를 받았고 순식간에 간부자리까지 꿰찬다.
그런 그녀를 질투한 세력은 조직 내외에 깔려 있었다. 그들은 온갖 방법으로 미레이를 노렸으나 번번히 실패하였고 결국 보스를 꼬드긴다.
보스 또한 속으로는 그녀의 배신을 염두하고 있었기에 이를 좋은 기회라 생각하여 프로듀서에게 연락, 그의 제자인 노노를 고용하지만 노노의 배신으로 상황이 역전된다.
프로듀서와의 연락이 끊기고 보스가 사망하며 내분이 일어난데다 비슷한 시기에 적대조직의 마약유통책이던 쇼코까지 미레이에게 합류한다.
배신감에 분노하면서도 미레이는 기회를 받아들였다. 조직에서 돌아선 자신의 세력들과 반란을 일으키고 큰 희생 끝에 승리, 조직의 보스가 된다.
노노까지 암살자를 하니까 어째 암살자가 너무 많아지는 느낌.
1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런 거 좋죠
조그만 체구에서 흘러나오는 살기는, 성인어른이라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정도로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후..히.. 그러니까.. 지금 친구들을... 팔라는건가..?"
"어차피 그녀들은 단순한 동업관계 아닌가! 그 마약이라면 내가 좀더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은 돈을 벌어다 줄 수 있다고!"
그런 살기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쇼코를 회유하려는 배불뚝이 상인은 기름기가 섞여 흐르는 땀을 훔치며 쇼코에게 제안을 했다.
"어이"
그 순간이였다. 상인의 말에 흉흉한 살기를 내뿜던 쇼코는 어느 순간 살기르 거둔 채로 말했다.
"아, 그..그래! 어떤가, 뒤처리는 깔끔히 해주겠네! 아무런 뒤탈도 없이 조용-히 녀석들은 처리해주겠어!"
갑자기 줄어든 살기를 인지한 상인은 그것이 승낙의 표시로 알았는지 입을 나불거렸고,
"...꺼져라아아아아아아!!!!!!!!!!!"
격렬한 분노와 함께 쇼코는 자신의 총을 꺼내들어 상인의 주변으로 난사하였다.
이후 쇼코를 보러온 미레이와 노노는 난장판이 된 쇼코의 아지트를 보고 놀랬다나 뭐래나
-인디비쥬얼즈를 배신하라고 회유하기 위한 상인과 만난 쇼코
망상이 폭주했다!
누구든 인디비쥬얼즈를 건드리면 아주 망하는 겁니다. 아주 망하는 거에요. 후후
쇼코도 살짝 불안정해보여도 당당하게 이케멘 모드!! 하지만 건드리면 각성 모드!!!
과연~ 노노는 뭔가 귀엽고 착할것같고 존재감도 없으니 안전하다 생각해서
"아이고~ 귀여운 모리쿠보- 람쥐꼬리좀 만져볼까!!"하다 명치에 칼이 박히고...
"ㅇ....이제 죽어주셨으면 하는데요..."라는 말과 함께 두 손으로 잘 다듬어진 칼을 꽉 잡아 명치를 쑤시는... 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