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몇년 후 막노동하고 있는 사치코 보고싶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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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4, 2017 02:51에 작성됨.

 

특유의 공주병 성격으로 잘 나가는 아이돌이였던 코시미즈 사치코

 

그러나 사치코도 나이를 먹어.. 15살, 16살.. 나이를 먹어갈수록 컨셉이 안 먹히기 시작하고..

 

결국 트위X등지에서 사치코에 대해 불타오르기 시작한게 점점 커져 은퇴를 결심하게 되는데...

 

P의 만류를 거부하고 당당하게 퇴사, 집에 들어가지만 고아였던 사치코를 맞아주는 사람 한 명 없었고

 

일단 다른 일을 찾아보자고 생각했지만 나이 문제도 있고 뜻대로 되지 않아 그동안 벌었던 돈을 소모하며 나날이 흘러갔다...

 

 

 

정신을 차리자 사치코는 어느새 28세, 미혼, 애인 없음, 친구 없음, 직장 없음, 혈연 없음, 기술 없음, 비젼 없음, 히키코모리의 슈퍼 그랜드 슬램을 뛰어넘어 잔고 없음까지 맞이하게 되고,

 

정말 이번에야말로 뭔갈 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고 직업소개소로 발을 옮겼으나

 

정말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어서 이리 잘리고 저리 잘리고 하루 벌어 하루 연명하는 삶을 이어가다 소개소 언니도 질렸다는 듯 뚱한 표정으로 맞으며 여자한테 추천하고 싶진 않지만 정 할 줄 아는 게 없으시니.. 이라며 운을 띄우는데..

 

한 편, 사치코의 근황이 궁금해 찾아다니던 P는 수소문 끝에 공사판 한 가운데서 인부들과 함께 낮술을 들이키며 왁자지껄 떠들고 있는 사치코를 발견하고 뒷목을 만지작거리며 끝

 

 

 

 

이건 개그도 아니고 시리어스도 아니여

 

참고로 글쓴이는 글이란 걸 쓸 생각은 추호도 없기 때문에 관심 있으신 분은 일부든 전체든 가져다 쓰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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