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죠죠와 신데마스를 둘다 파다 보니

키라 요시카게와 아이코에게서 '평온한 삶'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본 키라 아이코는 평소의 천사처럼 착한 아쨩의 특징을 섬뜩하게 비틀어서 

'아이돌이라는 별빛 뒤에 숨은 어둠'이라는 컨셉으로 만들어 보았죠.

바쁜 아이돌 활동 중에도 시간을 내서 산책을 하는 키라 아이코.

그녀의 은밀한 취미는 산책 중에 만난 사람들을 죽이고 사진으로 찍어

그 또는 그녀와의 추억을 회상, 비정상적인 본능을 만족시키는 것.

인기 있는 아이돌 -> 아이돌 생활과 '취미'는 철저히 구분하고 있다. 평소에는 동료들에게도 팬들에게도 천사 같은 아쨩.

느긋하게 산책하는 걸 좋아한다 -> 일상 속에서 혼자만의 은밀한 시간을 보내는 순간

모르는 사람이라도 자연스레 인사, 쉽게 화내지 않는 착한 성격 -> 살인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걷는 속도가 느리더라도 걷는 길을 포기한 적은 없음 -> 스스로의 비정상적인 본능을 알지만 그만 둘 생각은 없음

사진을 찍는 것 또한 취미 -> 살인의 기록을 남기는 걸 즐김

현상하는 데 오래 걸리는 토이 카메라 -> 예전에 했던 살인을 잊을 때 쯤 사진을 보며 '추억' 되새김질

원래의 아이코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지만 한 번 생각하니까 중독성이 있습니다.

웃으면서 시체와 추억을 공유하는 아이코, 시체라도 차별 않고 웃으며 존대하는 아이코, 구도를 바꿔가며 시체의 사진을 찍는 아이코, 취미의 기록이 담긴 앨범을 보며 미소 짓는 아이코......

(실수로 자유판에 올렸다가 창작 이야기 판이 있길래 옮겼습니다.

혹시 문제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