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예술의 죽음과 기계 창작의 부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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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5, 2022 14:47에 작성됨.

일전에도 이야기한 바 있지만

최근 많은 논란 속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AI 예술 창작의 흐름을 보면서


결국 시, 소설, 그림, 음악, 영화, 무용 등 예술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머지않아 AI가 인간을 넘어서게 될 것이란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빅데이터 기반의 학습 방식으로 인간의 시공간과 체력적 한계를

아득히 초월한 창작 기계의 창작물들은 지금은 다소 어설프고 서툴지만


축적된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정교화를 통해 점차,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작품들을 수 초 만에 대량 생산할 수 있겠지요.


자본과 기술 그리고 참고할 풍부한 데이터 베이스만 있다면

과거엔 손에 꼽히던 수준 높은 명화와 명작 수준의 글들이 발에 채일 정도로

여기저기 넘쳐 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자동차의 등장이 마차들을 몰아내고

사진기의 등장이 미술 사조를 바꾸었듯


AI 예술의 대두는 인간 예술의 경향을

완전히 바꾸어놓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인간에게 마지막 남은 영역은 

창작물들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비평'의 영역이 아닐까 싶지만


그마저도 '비평하는 AI' 알고리듬이 개발된다면

인간의 비평과 인공지능의 비평 중 어느 것이 더 나은 가를

나누게 될 날이 오겠군요.


생각보다 인간 예술의 시대의 끝이

빠르게 다가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높은 수준의 글과 그림들이

대량 양산되는 기계 창작의 시대가

도래할 것만 같네요.


창작자들은 이제 누가 더 연습과 노력을 하느냐보다는

누가 더 나은 AI와 더 방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가지고 있는가에

주목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인간 예술이 사라지진 않겠지만

그 의미는 정말 많이 달라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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