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다. 오늘도 이치노세 시키는 실종됐다. 비오는 거리 속으로 뛰쳐나가 버렸다. 시간이라도 알려주고 나갔으면 좋으련만. 나는 길게 한숨을 내쉰다.
그렇다고 걱정하지는 않는다. 그녀가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이치노세 시키가 발견되는 곳은 의외로 단순하다. 회색 도시의 다리 밑이나, 회색 도시의 건물 구석이나, 그것도 아니라면 회색 도시의 거리 어딘가에서 자신과 같은 신세의 고양이나 쓰다듬고 있겠지. 누군가가 발견하기를 바라듯이 고양이나 쓰다듬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 금세 찾을 수 있고.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걱정하지는 않는다. 그녀가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이치노세 시키가 발견되는 곳은 의외로 단순하다. 회색 도시의 다리 밑이나, 회색 도시의 건물 구석이나, 그것도 아니라면 회색 도시의 거리 어딘가에서 자신과 같은 신세의 고양이나 쓰다듬고 있겠지. 누군가가 발견하기를 바라듯이 고양이나 쓰다듬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 금세 찾을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