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에 모아둔 아이디어-혐성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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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4, 2021 22:09에 작성됨.

1. 「도플갱어」

텐쿠바시 토모카와 완벽히 똑같은 얼굴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 토모카를 어딘가에 가둬놓고 자신이 토모카의 역할을 대신하는 스토리.

이 사람은 토모카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아이돌로서 어떤 노선을 걷는지 알고 있으며, 의심을 사지 않고 그 노선을 바꾸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과연 동료들과 프로듀서, 그리고 주변인은 토모카(?)의 변화를 눈치챌 것인가?


토모카를 닮은 누군가: 넌 이제 이 세상에서 사라져줬으면 좋겠어~앞으로는 내가 텐쿠바시 토모카로서 살아가고, 텐쿠바시 토모카로서 사람들과 교류하고, 텐쿠바시 토모카라는 이름을 사용할 거니까.

토모카를 닮은 누군가: 그럼 이제, 안녕~가짜 텐쿠바시 토모카 씨!


2. 「항변」

만약 코이토가 문서를 위조했다는 사실이 들켰을 경우 현실적인 방향에 따라 큰일을 맞게 되었을 때, 코이토가 부모님께 항변하는 이야기.


코이토: 아니, 저 되게 억울한데요? 물론 제가 엄마·아빠 사인을 좀 갖다 쓴 건 맞아요. 근데 제가 뭐 나쁜 짓 하려고 그랬겠어요? 보증이라도 서려고 그랬겠어요? 단지 소꿉친구들을 따라 아이돌이 되고 싶었을 뿐인데, 단지 그것뿐이었는데, 그거 하나 때문에 제가 이렇게 벌을 받아야 한다고요? 말도 안 돼요!

코이토: 제가 왜 그랬냐고요? 엄마하고 아빠가 반대하실까 봐요. 공부도 잘하고 똑똑한 딸이 아이돌 되어서 나태해질까 봐 막을 것 같아서 제가 먼저 선수를 친 거예요. 솔직히 말씀드린다면 저, 아이돌 되고 나서도 열심히 공부해서 지금처럼 좋은 성적 유지할 수 있어요. 근데 엄마하고 아빠는 제가 그렇게 말한들 일언반구도 안 받아들이시잖아요? 그럴 때면 저 얼마나 답답한지 아세요? 그래 놓고서 딸이 꿈을 이루려고 하니까 인제 와서 끌어낸다? 너무하신 거 아니에요? 아니 뭐 제가 처음부터 나쁜 방법을 계획했겠어요? 온갖 방법을 다 쓰다가 이도 저도 안 되니까 결국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한 거잖아요.


코이토: 아시다시피 아이돌은 사람들의 동경을 받을 수 있고, 좋은 노래들도 마음껏 부를 수 있어요. 아주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직업이죠. 그런 딸이 될 기회를 엄마·아빠가 다 날려 먹은 거예요. 프로듀서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을 때 잘 협의할 수도 있었는데 엄마·아빠는 협의는커녕 저를 친구들로부터 끌어내고 회사로부터 끌어내고 프로듀서님으로부터 끌어내고 사회로부터 끌어냈어요. 이게 지금 무슨 일이에요? 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어요?


코이토: 엄마·아빠 때문에 딸의 인생이 망했어요. 엄마·아빠만 가만히 있었으면, 아니, 하다못해 저랑 처음에 대화라도 했으면 그나마 나았을 텐데. 엄마·아빠는 그렇게 하지도 않았고, 그냥 막무가내로 끌어냈어요! 덕분에 졸지에 딸이 인생에 빨간 줄 그이고 범죄자가 되어버렸습니다!


3. 「아트를 위하여」

로코나이즈한 아트를 위하여 여러 가지 소재를 찾지만 아무리 해도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로코가 절망에 빠져 허우적거리다가, 마침내 드러그에 손을 대고 마는 이야기.


로코: 오호...로코의 눈앞에 여러 가지 오브젝트들이 떠다녀요...이것만 있으면...엑셀런트하고도 로코나이즈한 아트를 완성할 수 있어요...그러면, 오디언스들도 로코의 아트에 반해서...더욱 더 빠져들 거예요...그런 퓨처를 위해서라면...이런 드러그들쯤은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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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더 있었는데, 그 하나가 갑자기 기억이 안 나서 이 정도로 씁니다...기억나면 또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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