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다 가진' 천재에 대한 전개라면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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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30, 2021 19:52에 작성됨.

 뭐든지 다 가진 천재라면 역시 자신의 노력을 부정당하는 서사가 제일이죠. 권력도 미모도 능력도 재능도 다 가졌기에 오히려 공허한... 


 누군가에게는 가진 년의 빌어먹을 기만질이겠지만 본인은 정말로 자신이 가진 것 이상으로,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원래 천재니까', '아무것도 안해도 다 가졌으니까'라며 백안시당하는 인생.


 그럴 수록 약점을 잡히기 싫으니 더 당당하고 자유분방해지고, 자신을 향한 시선들에서 도망치기를 반복하다가



 단 하나, 자신이 가질 수 없는 남자가 생기고... 재능이나 능력뿐 아니라 전력으로 노력해도 가지지 못하는 '남자',

그러면서 자신의 노력과 재능에 대한 회의감이 들어 좌절하고...



어쩌다 그에게 중요한 걸 숨기고 상담하게 되는데...


"뭘 그렇게 절망하고 있어. 애초에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잖아? 오히려 좋은 거 아닌가? 능력만으로 할 수 없던 걸 쟁취하면 그거야말로 다른 무엇도 아닌 '너의 노력'의 증명인데."


 라는 말을 들으며 완전함락되고 그를 사랑에 빠지게 하는 것이 일생일대의 목표가 된 그녀, 하지만 남자를 사랑한 것도 진심으로 대쉬하는 것도 처음이라서 여유롭게 다가가는 척 하지만 속으로는 쑥맥인 처녀의 도전기


같은 거 빨리 내놓으십시오 작가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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