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둔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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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2, 2021 21:54에 작성됨.

양아치 "아빠, 저왔어요."

야쿠자 아빠 "어서와라. 응? 볼에 그건 뭐니?"

양아치 "아, 반에 짜증나는 년 한 명 있는데 그 년이랑 싸우다가요. 뭐, 제가 밟아 버렸지만"

야쿠자 아빠 "카하하! 잘했다, 내 딸! 그 녀석 이름이 뭐냐?"

양아치 "센카와 니나라고 하더라고요."

야쿠자 아빠 "...세, 센카와? 혹시 주황머리에 곰 모양 후드티를 항상 입고 다니는?"

양아치 "...아빠가 그걸 어떻게 아세요?"

야쿠자 아빠 "어, 어떻게 밟아줬냐?"

양아치 "물리적으로 밟고 그리고 그 후드티를 찢어줬는데?"

야쿠자 아빠 "오, 시X..."

양아치 "!?"

사무P "우리 딸이 신세 많~이 졌다고 들었는데...잠시 부모 얼굴 좀 봐도 될까요?" 하이라이트 오프 + 입만 웃고 있음 + 양 손에 카타나 + 등에 샷건

니나(14세) "훌쩍" 얼굴에 반창고 붙인 채로 사무P의 허리에 매달려 있음

양아치 "야, 너! 우리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 이 일대를 주름 잡는 신 케츠젠 일파의 일원이라고!"

야쿠자 아빠 "그리고 니가 건든 건 그 신 케츠젠 일파 총 두목님의 자제분이다..."

양아치 "...에?"

사무P "저번에 횡령한 거 손가락 한 개를 스스로 부러뜨리는 거로 봐줬는데, 손가락 한 두 개는 아무것도 아닌가봐?"



뭐, 이런 소재가 있었죠.

물론 넘어가기 전 세계관이지만요.

역시나 폐기했던 소재지만요.

그렇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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