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붕주의* 지력 99% 피지컬 1%의 리버P의 고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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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7, 2020 22:41에 작성됨.

1. 실전력이 부족하면 펜은 칼보다 강할 수 없다 - 히츠카라 사시루


그 때, 등 뒤에서 느낀 위화감을 눈치챈 리버는 불안의 한숨을 먼저 내뱉고는 뒤를 돌아봤다. 또 자기가 당할 처지에 있을 게 뻔하기 때문에 리버는 어떻게든 이 상황을 빨리 벗어나고자 머리를 굴리고 있지만, 싸움에 머리굴릴 시간을 주는 자비있는 전사가 세상에 어디있겠는가.


- 퍽!

리버P "컥! 으윽... 케윽..." (반만 떠져있는 눈)

사시루 "미안하지만, 싸움은 기다려주지 않아. 선빵 갈기는 놈이 무조건 이기는 법이야."

리버P "제발..... 이런 식으로...... 만나는 건....... 콜록.......! 그만 좀..... 해 줘..... 나도..... 싸움은...... 싫다고..... 커허윽!!!" (피토)


그럼에도 리버는 싸우는 도중임에도 포기하지 않고 찌질하게 자비를 구했지만, 싸움에 눈이 먼 전사에게 그런 얘기는 귓등으로도 안 들리는 얘기였을 뿐이었고 오히려 신발로 갈비뼈를 세게 눌러 안 그래도 나약한 리버를 더욱 고통스럽게 할 뿐이었다.


사시루 "네가 무슨 괴물들 다 때려잡는 영웅이라도 되는 줄 아나본데, 네가 그렇게 주먹 몇 방과 발차기 몇 방에 살려달라고 비는 꼴을 보니 넌 영웅이 되기엔 아직 그릇부터 덜 된 놈인 것 같다."

리버P "하, 하지만.... 누군가는 이 사태를..... 막아야 할.... 의무가 있어.... 커흑! 우리가 일으킨 건 아니지만.... 우리가 끝낼 수밖에 없다고...."

사시루 "그딴 물몸으로? 허, 참나...... 웃기지도 않는 소리다. 진짜. 나라도 이 피즈 코퍼레이션을 막는 능력이 그다지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하물며 물몸..... 아니 네가 그렇게 트라우마가 된다는 나를 포함한 훼방꾼들 보기에 기체몸이나 다를 바가 없는 네가 무슨 깡으로 이 사태를 되돌리겠데? 그냥 총놀이하는 거지."

리버P "어... 으윽..... 케헥.... 브에엑......" (혼수상태)


사시루는 여전히 피를 토하며 의식을 잃어가는 리버를 파리목숨 보듯 한심하게 째려보며 발을 떼다가 떼어낸 발로 리버의 의식을 거의 잃은 몸이 땅바닥에 나뒹구는 모습이 아니꼬왔는지 발로 대충 치우며 리버가 가진 화기를 모두 빼앗고는 빼앗은 화기를 챙기고 다시 제 갈길을 나섰다.


2. 남자는 세계를 지배해도, 여자는 남자를 지배하는 법이다 - 쿠레무 슈아라


리버는 조심스레 한 손으로는 데저트 이글을 장전하면서 한 손으로는 문을 열어 상황을 살펴보고 있었다. 아무도 없나하고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는데 갑자기 한 여자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슈아라 "영웅 나으리 씨, 네가 그렇게 찾고 계시는 샘플의 위치 말이야. 너무 안 알려주고 내빼는 것도 너의 입장에선 달갑지는 않을테니 뭣하면 힌트라도 줄까?"

리버P "..... 힌트를 줄 정도면 그냥 직접 알려주는 쪽이 더 편하리라 생각하는데 말이야."


하도 이런 빌런들에게 비오는 날 먼지가 아니라 피토 날 정도로 두들겨 맞은 리버도 이젠 체념한 듯 자신에게 올 고통을 각오하고 그냥 슈아라의 농담섞인 말에 어울려주고 말았다. 그리고 슈아라는 그녀가 여지껏 리버 앞에서 보여준 피지컬 그대로 공중제비를 돌며 수납장 뒤에서 멋지게 나오며 리버와 얼굴을 마주한 채로 여유로운 표정을 보여주며 얘기한다.


슈아라 "아직도 총놀이하면서 영웅놀이까지 즐기시고 다니셔? 귀엽기는~"

리버P "네가 적군이 아니었다면 네 그런 화려한 언변에 껌뻑 죽었을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야."

슈아라 "미안하지만, 진짜 죽을 듯한 고통은...... 지금부터야."


그리고 리버에게는 총을 겨눌 시간도 안 주고 팔을 더 이상 원상복구도 못 할 정도로 이상하게 꺾어버린다.


리버P "아아아아아악!!!!! 으으으으으윽!!!!"

슈아라 "네가 왜 학창시절부터 너드소리 듣고 다녔는지 알 것 같네. 그러니까 네가 계속 당하고 사는 거야."


그리고는 리버의 가슴팍에 니킥까지 자비없이 꽂아 리버의 입에서 괴로운 숨소리가 들리게 하고는 이어서 아예 발차기로 안 그래도 흠씬 두들겨 맞아서 약해진 리버의 몸을 마치 인형 던지듯 나가 떨어지게 하며 벽에 쳐박더니 리버는 거의 갈비뼈와 뒤통수를 번갈아 가며 잡으며 참을 수 없는 고통을 호소하였다.


리버P "흐윽...... 으윽....... 캬아악....... 허어억....... 제발....... 크윽!" (고통에 몸부림)

슈아라 "너의 그 세상을 구하고자 하는 용기에는 박수를 쳐주고 싶지만, 여자한테도 지는 그 액체괴물같은 피지컬에 대해선 전혀 박수를 쳐주고 싶지는 않네."


남자처럼 생긴 슈아라였지만 그래도 꼴에 여자의 모습은 남아있었는지 마지막까지 자신이 신고있는 하이힐의 굽으로 리버의 뒤통수와 늑골뼈를 누르고 있었다. 한 마디로 리버의 몸은 여러모로 뒤틀려 있었고 정형외과 교정으로만 족히 천만원이 넘게 깨질 모습을 하고 있었다.


슈아라 "몸은 물론이요 마음까지 나약해진 채로 자신이 가진 무기에만 의존하는 꼴이야말로 겁쟁이의 상징이지. 너는 절대 영웅이 될 수 없는 몸을 가졌지만, 뭐 그래도 응원은 해줄게. 아디오스~"


그리고는 리버에게 뺏은 미사일 런처를 리버랑 좀 떨어진 곳에 겨눠 발사를 한 뒤에 스플래시 데미지만 간신히 리버에게 입히는 정도로 피해를 줬지만 안 그래도 아픔에 호소하는 리버에겐 이 마저도 치명적으로 다가왔는지 온 몸에는 미사일 탄약의 파편이 박혀버린 것도 그렇고 폭발로 인해 그을림까지 묻어버려 이젠 리버는 슈아라의 말대로 거의 죽을 듯한 고통에 의식까지 잃어가는 꼴이 되었다.


슈아라 "마음 같아선 치사 상태로 끝내야 할 지도 모르지만, 끝까지 발버둥치는 꼴이 좀 재미있으니 살려는 놔야겠네. 어디 그 찐따같은 신세로 열심히 해봐~"

리버P "에윽..... 허어억...... 므어어억......" (피토 + 찢어질 듯한 고통)


언제나처럼 슈아라는 리버 일행이 힘겹게 엘리베이터 작동해서 올라간 다음 층을 고작 피지컬 하나로 여유롭게 곡예부리듯 묶어둔 줄을 타고 올라가더니 이후로 그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슈아라에게 흠씬 두들겨 맞은 리버는 의식을 잃어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이 광경을 눈으로 보고는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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