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세계 아이돌들 구상(세계관)

댓글: 8 / 조회: 1672 / 추천: 0



본문 - 07-12, 2020 21:04에 작성됨.

이쿠야 제국


수도: 이루카 in 나가타니 시.


인구 수: 8953만 6341명.


통치 체제: 전체주의적 중앙집권체제.


통치자: 키류 츠카사.




스토리

‘후이나 반도’에 위치한 이쿠야 제국은 경찰이 통치하는 나라입니다.

본래는 정식 통치자가 있었지만, 그가 몇 년 전 외교 문제에 있어서 크나큰 실책을 저지름으로서 이쿠야 제국은 크나큰 위기에 직면했고, 경제적,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손해를 입었어요. 그로 인해 지역 간의 격차가 심해졌고, 지금의 ‘뒷세계’도 그때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참다 못 한 국민들은 일제히 일어나 황제를 끌어내 사형시켰고, 새로운 통치자를 선출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그 준비가 다 끝나기도 전 8월 어느 날, 경찰들이 병력을 이끌고 정부 청사를 점령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국민들은 그 때를 ‘8월의 악어 무리’라고 불렀습니다.



정부청사와 국가의 모든 체계들을 점령한 경찰들은 전체주의를 내세우며 국민들을 압박하기 시작했고, 그 때문에 나라는 다시 일대 혼란에 빠졌습니다. 국민들은 저항했지만, 신新 정부는 그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며 그들의 입지를 계속해서 굳혔습니다.

당연히 국민들도 살아가기가 어려워졌고, 할 수 있는 건 그냥 잠자코 살아가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뒷세계’는 더욱 더 발달하기 시작했고, 개중에는 권력자들을 위협할 만큼 거대해진 무리들도 있었는데, 세간에서는 그들을 ‘유레츠’라고 불렀습니다.

유레츠들은 무리들을 규합하며 덩치를 키워갔습니다. 뒷세계의 권력을 잡기 위해 유레츠들끼리 싸우기도 하고, 때로는 전쟁도 불사하였죠. 그들은 한 가지 유별난 규칙을 갖고 있었는데, ‘무슨 일이 있어도 시민들을 공격하지 말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예나 지금이나 권력자들은 국민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자기 배나 채웠지. 우리는 그렇게 해선 안 돼.’

생각하며, 시민들에게 잘 대해 주었고, 시민들도 유레츠를 무서워하지 않고 친근하게 지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유레츠들을 없애는 데에 필사적이었습니다.

정부는 카타기리 사나에를 선두로 한 ‘제국경찰’을 조직해 작은 유레츠들을 하나하나 숙청해나갔고, 덩치가 큰 유레츠들마저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덩치 큰 유레츠들의 일부를 쳐서 사그라들게 만드는 일마저도 성공시켰어요. 더욱이 거기서 멈추지 않고, 유레츠를 도운 시민들도 잡아서 투옥했습니다. 그럼으로서 시민들로 하여금 유레츠를 멀리하게 하는 데 성공했죠.

결국 이쿠야 제국엔 사이즈도 크고 이름도 유명한 4팀의 유레츠들밖에 남지 않았고, 제국경찰은 그들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그들의 싸움은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유레츠들도 그냥 당하고만 있지는 않겠죠. 그들은 조직을 의도적으로 분파시킴으로서, 크기는 조금 작더라도 많은 산하 유레츠들을 만들어냈고, 그들로 하여금 제국경찰과 맞붙게 했습니다. 그 전투에서 유레츠들이 일부 승리를 거둠으로서 다시 덩치를 키울 수 있게 되었고, 제국경찰들은 한 발 물러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의문을 제기합니다.

“황제도 없는데 왜 ‘제국’입니까?”

이것은 이쿠야 제국의 국민들이 반어적으로 붙인 이름입니다. 제국경찰들과 ‘W’가 독재하는 것이 마치 황제 같다고.

황제 한 명을 물러나게 했더니 또 황제가 생겨났다고.

그래서, 이쿠야는 제국이라고 불립니다.



도시

1. 더캐드-이쿠야 제국 최북단의 지역입니다. 지형이 오리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모티브는 중국입니다. 


2. 나가타니-이쿠야 제국의 중심지입니다. 이쿠야 제국의 수도 이루카가 이 곳에 있죠. 모티브는 네덜란드입니다.


3. 레오디아-이쿠야 제국의 서쪽에 있는 지역입니다. 마담 세츠나의 뷰티샵이 이 곳에 자리잡아 있죠. 모티브는 스웨덴입니다.


4. 나루미야-이쿠야 제국의 동쪽에 있는 지역입니다. 국가적 어업과 무역이 이곳에서 이루어집니다. 모티브는 일본입니다.


5. 이루아르-레오디아의 남쪽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후지이교의 본거지가 이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모티브는 체코입니다.


6. 리에타-이루아르의 남쪽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지형의 왼쪽 부분이 뿔을 닮아서 국가의 뿔이라고 불립니다. 모티브는 프랑스입니다.


7. 클린디아-나가타니의 남쪽에 있는 지역입니다. 목축업을 주 업으로 하죠. 모티브는 몽골입니다.


8. 카스페로-이쿠야 제국 최남단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이쿠야 제국에서 가장 평균 기온이 높은 곳입니다. 모티브는 스페인입니다.


9. 루미나-나루미야의 남쪽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이쿠야 제국이 수립되기 전 가장 강력했던 국가 중 하나였습니다. 모티브는 아랍입니다.



주변 장소

1. 나이라 제도-나루미야로부터 300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작은 섬들의 집합장소입니다. 현재 정치범들의 수용소인 ‘가스티유 서드’가 있는 곳입니다.


2. 사우전드 알타르 산맥-클린디아&카스페로와 이루아르&리에타의 경계를 나누는 산맥입니다. 높지는 않지만 꽤나 길어서, 나가타니에서 출발해 카스페르 끝까지 뻗어있습니다.


3. 신성 아인헤리아 제국-‘W’가 자신의 친위대를 보내 더캐드 서쪽의 ‘메르세아’라는 커다란 도시의 북쪽에 세운 괴뢰국입니다...만, 어느 날 아인헤리아가 군대를 이끌고 메르세아를 침략, 점령해 버렸습니다. 즉, 아인헤리아는 이쿠야 제국을 배신한 셈이죠. 

어째서 배신했느냐고 물었을 때, 아인헤리아 부수장 사기사와 후미카가 대답했습니다.

‘애써 황제를 폐위시켰더니 또 황제가 되셨습니까...저희는 이러려고 폐위를 도운 게 아니었습니다...’

아인헤리아 수장인 닛타 미나미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북쪽의 나라들과 서쪽 및 동쪽의 나라들을 차례차례 정복함으로서 대국을 세웠습니다. 이제 아인헤리아에게 남은 것은 이쿠야 제국을 완전히 집어삼키는 것뿐입니다.

또한 국제망명자조약과는 상관없이, 이쿠야 제국에서 옮겨오는 이민자들을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원한다면 국적을 바꿔주는 시스템도 사용 중입니다.




위로는 신성 아인헤리아 제국이, 안으로는 유레츠들의 도전이, 옆으로는 타국과의 분쟁이 있는 여기 이쿠야 제국에서 벌어지는 디스토피아 스토리가, 이제 시작될 것입니다.



2020. 7. 21 스토리 업데이트.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