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어딘가에 모아둔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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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4, 2020 19:25에 작성됨.
1.「맛있을 녀석들」
초거대기업 미시로 프로덕션에서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 말고도 식품 사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어떤 음식을 팔면 좋을지 아이돌들에게 물어보자!
2.「희로애락은 모든 걸 해결해주지」
아이돌들의 특정한 감정이 극한까지 올라갔다!
미유-어떤 일이 있든지 기뻐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키라리-그 어떤 힘든 일이 닥쳐도 화를 내며 역정부리면 다 해결된다고 생각한다.
요시노- 그 어떤 것도 울면서 떼쓰면 다 해결된다고 생각한다.
란코- 아무리 평범한 일도 격하게 놀라면 다 해결된다고 생각한다.
3.「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아인헤리아는 간 크게도 치히로씨의 쥬엘 금고를 털었습니다! 이걸 돈으로 환산하면 상상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는데요! 과연 아인헤리아는 하루, 즉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치히로씨에게 잡히지 않을 수 있을까요?
4.「신곡」
나무코 프로덕션의 문학소녀 나나오 유리코가 단테처럼 천국과 연옥, 지옥을 탐험하게 됩니다. 유리코가 그곳에서 본 것들은, 과연?
5.「우사밍복음」
젤나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일어났던 모든 일을 기록한 책. 미시로 내에서는 성서처럼 다뤄진다나 뭐라나...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번은 이미 있던 소재를 '재활용'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2번은 캐붕 문제 때문에 개연성 자체가 없는 막장 글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3번은 애초에 아인헤리아르 멤버 조합 자체가 예능에 어울린다라는 선례가 별로 없기도 함. 게다가 일본 문화 자체가 선례만능주의가 꽤나 심심찮게 보이기도 하고...
4번은 《현세계에선 단순 책순이였던 내가 이세계로 가면?》 딱 '양판소식 클리셰' 에서 봤을 법한 전개
5번은 설령 개연성이나 현실성 1도 없는 개그물로 다뤄진대도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게, 일단 해학이라는 문학적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만일 그걸 자주 써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좀 힘들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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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제 입장에서의 비평적인 피드백일 뿐이고 무엇을 할 지는 작가님 마음
그래도 개인적으로 고르자면 3번이 그나마 볼 만할 듯
추격 예능에서는 애초에 [멤버간 개성 + 재량 + 버라이어티한 상황 + 뼈대가 확실함 + 극한심리] 라는 방송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엄청난 조합들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흥행 보증수표인 셈
2번-막장으로 갈 것 같나요? 잘 보셨어요. 처음부터 막장을 염두에 두고 내놓은 소재입니다.
3번-많은 분들이 이쪽에 제일 많이 기대를 걸어주시는데, 아마 무한도전의 방송을 어느 정도 참고할 예정입니다.
4번-이세계물이라기보다는 원작을 좀 많이 오마주할 예정입니다.
5번-성경체로 쓸 예정이에요. 해학성은...잘 모르겠네요. 평소에 딱히 해학을 많이 해보질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