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뺏기는 것보다 피곤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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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4, 2020 20:29에 작성됨.

담당 아이돌이자 사랑까지 하게되었지만, 프로듀서로서의 한발짝 모자라는 실력 탓에 사랑도 담당도 잃었다. 사랑보다 톱으로의 길을 선택하고, 그 길위에서 프로듀섫서도 남자로서도 톱다운 톱이 되어준 세컨드 파트너였다. 톱아이돌과 헌신적인 담당 프로듀서간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뉴스로 접하고 또 한 편으로는 어떻게든 자그맣게나마 약소 프로듀서로서 하루하루 살아간다. 또다시 다가오는 담당아이돌의 어프로치. 과거따위 말해준적 없지만 아는지 모르는지 뻑뻑하게 메말라가던 삶에 그녀는 젖어온다. 그러나, 과거의 기억은 늘 눈 앞에 어른거리며 두근거리는 심장을 옥죄이고, 오직 일뿐이라면서 아슬아슬한 비즈니스 아닌 비즈니스를 이어가는데...

전 담당이 찾아왔다.

천천히 되감아보는 기억속에서 스치듯 떠오르는 불화설과 파경의 기사. 그래도 그것이 왜 자신과 관련있느냐할때 고민할 생각도 없이 자신을 움켜쥐어 안는 전 담당.

신인에서 업계 톱이 되어 만난 그녀는 이제는 믿지못할 사랑을 다시 속삭인다.

믿지못할 것이기에 거부하고 없던 것으로 하는 프로듀서의 모습에 그녀는 약속한다. 그 둘에 끼어들어 서로를 홀리는 것들 모두를 깨끗히 치우겠노라고. 

업계톱으로서 그녀가 말하는 것에 지금의 담당이 있음을 알고서 거부감과 그것을 넘어서는 당혹감.

이끌려다니며 다시 또, 아니 새로이 이번에는 그녀가 프로듀서를 천천히 끌어당기고

전만큼 자신을 향하지못하는 프로듀서를 어렴풋이 눈치챈 현 담당은 멀어지려는 만큼 그녀도 더 끌어당기려한다.

마치 과시하듯 자신의 프로듀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고 가깝기 그지없는 거리를 보여주는 업계톱을 보며

아 더이상 생각이 안 나네요.

아무튼 돌아온 얀데레와 새로운 얀데레가 이 남자의 미친년은 나야 이년아를 두고 벌이는 자강두천.


2020년 4월 1일에 안 개봉

갑자기 이런게 보고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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