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후 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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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


본문 - 03-27, 2020 01:35에 작성됨.

미키 "거짓말인거야" (2019) - 호시이 미키 외 본가

2019년 만우절 기념 첫 단편 (대본체). 2부작. 프로듀서 외 다른 프로덕션 사람들에게 별 관심이 없어보이는 미키가 만우절 기념으로 미끼를 투척하고 다니며 담소를 나누다가, 마지막에는 프로듀서를 만나는 이야기. 미키가 귀엽습니다. 음... 아즈미키(백합아님, 조합이름임)도 귀엽습니다. 아즈사씨는 765 초기 무뚝뚝하던 치하야나 제멋대로였던 미키도 품어주는 따스함을 가졌죠. 나도 품어주셨으면 좋겠다.


타카모리 아이코F - 타카모리 아이코

탈덕하려고 썼던 단편. 근데 이 뒤로 쓴 단편이 5개나 되네요. 3부작이고 호불호 갈리는데.... 이것만 쓰고 덕질 끊으려고 했던거라 당시 후기에는 뭐 꼭 봐야하는것처럼 적어놨던데요. 무시하면 되고, 아래 설명에 취향 맞는 분들만 읽으세요. 

천사같은 '아이돌' 아이코 때문에 파멸하는 변태 두 사람이 나옵니다. 세 사람의 뒤틀린 사랑(목적어는 다 다름)에 대한 이야기.


호쿠토 "엔젤쨩?" 야요이 "엒에 이사람 변태에요" - 타카츠키 야요이 외 본가, 쥬피터

(대본체)

제일 재밌는 것 같음. 제 취향의 본가개그를 때려박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저는 밀리시타에 들어와서 선배모드 철철 풍기는 본가보다 살짝 어색하면서 덜 성숙한 본가를 아주 약간 더 선호합니다. 그리고 다같이 토우마 놀리는게 제일 즐거워요. 개인적으로 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제 취향을 적극반영해서 리퀘 넣었던 REMAINDER72 님의 본가 단편이 있는데 이것보다 훨씬 재밌고 훨씬 훈훈합니다. 우선 제 글이 아니라 리퀘했던 글이라 부득이하게 다른 분을 언급했는데 이런 언급이 금지는 아니겠죠..? 링크도 넣으면 안 되려나..? 

는 이미 넣음


유자에게 - 키타미 유즈

*프로듀서는 안 나옵니다. 

2019년 키타미 유즈 생일 헌정글. 바로 전 글이 재미 면에서 가장 마음에 든다면, 이건 그냥 가장 마음에 듭니다. 완성도 상관없이 제일 애정하는 글이에요. 자연적인 소도시와 이상적인 가족, 따뜻한 이웃, 걸 넥스트도어에 대한 로망을 잔뜩 때려박은. 

아, 유즈랑 이웃 친구하고 싶다!


유키호와 어린 예티 - 하기와라 유키호

*프로듀서는 안 나옵니다.

2019년 하기와라 유키호 생일 헌정글. 언젠가부터 눈내리는 풍경과 코스믹 레일웨이에 대한 환상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깨알 추천곡: Cosmic Railway) 그런 우주를 유키호와 여행하며, 지구에서 지나온 이야기를 듣는다면 독특하면서 좋은 분위기가 날 것 같아서 바로 썼어요. 유키호도 우주와 어느정도 관련이 있죠? 코스모스 코스모스라는 갓곡도 불렀고. 이건 새로운 시도를 해서 마음에 듭니다.


Summertime (2020) - 이치노세 시키, 니노미야 아스카

*프로듀서는 설정상 존재하나 나오지는 않습니다.

시키의 집에서 짐 싸는 것을 돕던 아스카가 시키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다른 것에는 큰 상징이나 의미가 없고, 그냥 둘의 사이의 작은 전투에서 아스카가 차지한 소소한 승리에 대한 사소한, 낮에서 저녁으로 흘러가는 오후같은 이야기입니다.


에어 아이돌 - 센카와 치히로

*아이돌이 주인공이 아니에요! 아이돌의 비중이 프로듀서보다 훨씬 덜함 주의.

리퀘작이고, 3부작이며, 이것도 호불호 주의. 낮에는 아이돌 사무실, 밤에는 코스프레 클럽에서 일하다가, 코스프레 쇼에서 스카우트 당해서 아이돌로 이중생활하게되는 치히로씨 이야기입니다. 상편은 리퀘에서 떠오른 컨셉만 있고 점점 갈수록 주제의식을 조금 담으려고 한 것 같네요. 어떤 내 모습이 진짜 내 모습일까.. 사춘기 때는 저도 많이 고민하던 거라 생각할거리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썼습니다. 



앞으로 단편은 잘 안 쓸 것 같아서 회상 겸 추억팔이 겸 홍보 겸 모아봤습니다.

수고 많았다^-^!!! 쓰고 나니 썼던 당시에 폭발했던 애정이 다시 돌아오는 느낌이네요. 다들 아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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