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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8, 2020 21:52에 작성됨.

여름P “피곤해…….”

치토세 “졸려…….”


아이코 “네?”

여름P “응? 아쨩 무슨 일 있어?”

아이코 “제가 하려던 말인데요. 프로듀서 씨가 피곤하다니.”

여름P “어제 밤을 새버렸거든.”

치토세 “이 사람 원래 잠을 못 자면 피곤해 해.”

여름P “다른 건 몰라도 졸린 건 못 참겠어…….”

아이코 “처음 보는 일이에요. 조금 신기하네요.”


아이코 “두 분 다 무슨 일 있었나요?”


여름P “얘 때문에.”

치토세 “에이~ 남 탓하면 안 된다고?”

여름P “네가 한밤중에 불러내서 그런 거잖아.”

치토세 “당신도 엄청 즐겼으면서.”

여름P “아니 뭐, 재미 좀 보긴 했지만.”

치토세 “내가 지쳐서 아무것도 못 하는데도 혼자 실컷 즐겨놓고선.”

여름P “그거 말인데, 네가 먼저 하자고 했으면서 먼저 뻗는 것 좀 그만해라.”

치토세 “왕자 씨는 난폭하게 구는 것 좀 그만해. 치요 방까지 들릴 뻔했잖아.”

여름P “치요가 그 꼴을 봤으면 환장을 했겠지. 보여줄 걸 그랬나?”

치토세 “자극이 너무 심하지 않으려나. 사실 아침에도 아슬아슬했고.”


치토세 “밤새 잔뜩 해버렸으니까. 치요가 깨우러올 때 들킬 뻔 했어.”

치토세 “조마조마했다고? 흐트러진 침대랑 이불을 보고 눈치 채는 건 아닐까,”

치토세 “들키면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하고. 어떻게 생각해? 아이코는?”


아이코 “어…… 네, 네?!”

치토세 “얼굴이 새빨개♪ 무슨 생각한 거야?”

아이코 “아, 아뇨! 아무것도! 그냥, 그러니까!”


아이코 “두 분은 역시 좋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여름P “사이야 좋지. 알고 지낸 시간이 얼만데.”

아이코 “그렇죠? 그런 사이니까 그런 것도 다, 당연한 거겠죠!?”

여름P “아쨩 진짜 왜 그래?”

치토세 “후후후♪ 귀여워~ 오늘은 아이코도 같이 즐길래?”

아이코 “네에!?”


치토세 “오늘부터 치요가 집을 비우거든. 합숙을 하게 돼서.”

치토세 “그래서 당분간 왕자 씨가 날 챙겨주기로 했는데 왔다갔다 귀찮으니까”

치토세 “아예 합숙기간 동안 우리 집에서 지내기로 했거든.”

치토세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즐기기 딱 좋은 때야. 어때?”

치토세 “아이코도 괜찮다면 우리랑 같이 즐기지 않을래?”


아이코 “아, 안 돼요……. 제가 두 분 사이에서 방해가 될 수는…….”

치토세 “당신은 어때?”

여름P “아쨩이 있으면 난 오히려 좋지.”

아이코 “좋다고요!?”

치토세 “이렇다니까~”


치토세 “너무 걱정 마. 처음이라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치토세 “왕자 씨는 어른이고, 이런 상황에 리드하는 법을 잘 아니까 상냥하게 해줄 거야.”

치토세 “자아, 무서워 마렴. 편안하게 몸을 맡기면 금방 기분 좋아질 거야~♪”


아이코 “아아…… 아아아아……!!”






이런 이야기 쓰는 중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최근 학원을 못 가는 중이라

요새 쓰지 못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사실 전에 받았던 리퀘들을 먼저 써야하지 않나 싶지만...

아... 그저 죄송할 따름...

솔직히 못 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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