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카와 프로듀서의 아픈 이야기. 후기입니다.

댓글: 3 / 조회: 930 / 추천: 2


관련링크


본문 - 02-07, 2020 02:22에 작성됨.

아스카쟝이 좋아가지고 생일 하루만에 단편을 뚝딱 완성시키고 싶었는데 생일 안에 완성을 못 시키는 바람에 멘붕이 너무 심하게 왔습니다.


그래서 의식의 흐름대로 쓰다가 글이 이 모양이 됐어요. 아스카 팬픽인데 아스카어를 너무 못 썼습니다. 아스카가 너무 망가진 것 같아요. 캐릭터성을 훼손한것 같아요. 게다가 생일기념도 실패했습니다. 흑흑. 죄송합니다. 어째서 제가 프로듀서죠.


자해는 나빠요. 자살은 더 나쁘고요. 나쁜 프로듀서를 아스카쟝이 때찌때찌 해주는 글을 쓸까 했지만 그냥 보듬어주는걸로 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제 글은 너무 패턴이 똑같아요. 마음속에 아픔이 있는 누군가를 다른 누군가가 보살펴준다. 그걸 다른 식으로 여러번 말할 뿐이지. 사실 글이라기보단 그냥 제 마음속 사이코드라마라 너무 원패턴이에요.


이 글도 그렇고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제가 보기에 제 글은 너무 진부하고 원패턴입니다. 그래도 그런 이야기가 제일 쓰고싶은 이야기긴 해요.


다른 아이들로도 이런 시리즈물을 쓸 수 있다면 쓰고 싶습니다. 프로듀서가 자해하는 시리즈 말이에요.


이 이야기는 꽤나 자전적인 이야기입니다. 유서는 실제로 썼던 일기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프로듀서는 제 나쁜점을 다 때려박은 사람이에요. 아주 행복해 죽을 놈이에요. 아스카쟝이랑 꽁냥꽁냥 지내고. 아주 맞짱깔놈이에요.


다른 이야기는 제가 쓰고 싶었던 이야기를 썼는데, 이번엔 그냥 힘든 삶을 아스카한테 위로받고싶단 일념 하나만 가지고 쓴 것 같아요. 그래가지고 이야기가 좋을질 모르겠습니다. 소위 뇌절했다고 하죠. 이 글은 그냥 그 자체가 뇌절 같아요.


격한 묘사, 격한 표현, 격한 스토리텔링, 개연성이라곤 없고. 아스카는 급발진하고. 그래도 다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전에 리퀘를 받았는데, 리퀘가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절대 안 놓치고 끝까지 할 거에요. 지금 첫 리플에 있던 슈코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냥 제가 요새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그래요.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