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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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31, 2019 10:01에 작성됨.

「초혼: 혼을 부름
사람이 죽었을 때, 그 혼을 소리쳐 부르는일. 그 사람이 생시에 입던 저고리를 왼손에 들고 지붕에 올라서거나 마당에 서서, 오른손은 허리에 대어 지붕에 올라서거나 마당에서 북쪽을 향向해 「아무 동네 아무개 복復」이라고 세 번 부른다.」


난 네가 죽었단 걸 인정할 수 없어.

돌아와, 나와 함께 있어주었던 그 곳으로, 나를 바라보던 눈의, 내게 사랑을 말해주던 입의, 나를 따뜻하게 잡아주던 손의, 내게로 걸어오던 발의, 그리고 내 모든 것이었던 몸의 주인에게로. 다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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