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당한 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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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31, 2019 01:31에 작성됨.

프로듀서가 결혼을 하게 되었다. 미키는 당연히 모르는 상대.

처음 입사했을 때부터, 프로듀서는 결혼을 약속한 상대가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행복해하는 프로듀서를 보면서 눈물을 흘릴 수 없었다.

프로듀서는 미키를 보면서 미소로 응원해달라고 부탁했기에 더더욱 울 수 없었다.

미키의 억지 웃음이 그녀를 괴롭게 해도 프로듀서와의 약속에 의해서 울 수가 없다.


미키 "..." 억지 미소

이오리 "...괜찮아, 미키?"

미키 "...응...괜찮아, 이오리..."

이오리 "...하아..."


한숨을 쉰 이오리는 미키의 머리를 잡는다. 그리고는 있는 힘껏 그녀의 머리에 자신의 머리를 박는다.

콩 같은 귀여운 소리가 아닌 꽝하는 머리와 머리가 부딪히는 무거운 소리.

그리고 이윽고 느껴지는 아픔에 미키는 머리를 부여잡고 화를 낸다.


미키 "뭐하는 거야, 이오리!!"

이오리 "으윽...진짜 아프네...눈물 나올 정도로..."

미키 "어...?"


이오리는 미키를 향해 싱긋 웃으며


이오리 "지금 우는 것은 프로듀서 때문이 아니라 머리가 아프기 때문이지?"

미키 "윽...흐윽...그윽..." 그렁그렁

이오리 "그렇지?"

미키 "으아아아아아아아앙-!! 너무 아픈 거야-!! 마빡이가 머리를 세게 박아서 너무 아픈 거야-!!"

이오리 "그래, 그래...미안해~"


그러는 이오리도 살짝 울고 있었다.

머리가 너무 아픈 모양이다. 두 소녀가 머리 뿐 아니라 가슴도 아픈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이런 스토리를 카오리 x 미사키로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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