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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공연 클락워크-반역자에 대한 기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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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9, 2019 00:28에 작성됨.
유카의 입장에서 써보고 싶었어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메모리얼의 내용에서는 요코와 일당들이 지상에 꽃을 피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지만, 도시의 질서를 수호하는 유카의 입장에서는 그들이 도시에 혼란을 주는 존재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죠.
'인간으로서 있을 수 없게 되는' 수석 증기탑의 의무 말고도, 어쩌면 유카는 그것과 별개로 지상에 더 이상 희망을 걸지 않게 되고, 반대로 도시에 가득한 증기를 보며 저것이 미래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이 글을 사랑했던건지, 많은 기대를 걸고 있었어요.
완벽하진 않더라도, 많은 분들이 읽고 감탄하셨으면 하는 글이 되길 바랐죠.
하지만 아직 멀었나봐요. 전 그정도가 아직 안 되나 봐요.
그러고보면 'New world, New life'시리즈라든가 @피스 시리즈도 비슷한 루트네요.
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어쩌면 아이디어를 찾았을 때 '이거 좋다'하고 흥분하고,
쓸 때 '이렇게 쓰면 잘 쓰는 거겠지?' 하고,
업로드할 때 '여기 분들도 감탄하시겠지?' 생각하고,
조회수 확인할 때 '잘 썼다고 해주세요' 생각한 것 같아요.
언제나 그렇지만 내가누구지항의 피드백은 정말 유용하게 잘 받고 있어요.
그때 히나코 SS 썼을 때 주신 피드백이 제 글 스타일을 지금처럼 바꾸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