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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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한 사무P 시리즈(리메 전) 엔딩
-아키하의 연구실
모바P(이하P) "어이, 아키하~ 편지왔어."
아키하(27세) "아, 고마워, 모바 조수."
P "뭘 이 정도로. 근데 누구야?"
아키하 "글쎄...보낸이가 없네? 협박 편지인가?"
P "흐음..."
아키하 "흠..."
투둑
아키하 "...만약..."
만약 이 편지를 누군가가 읽는다면 그건 제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기를 바라겠습니다.
당신은 저를 잊고 다른 이와 행복한 삶을 살고 있겠지요.
저 때문에 다칠 일도 없고, 저로 인해서 괴로운 일상을 보낼 필요도 없겠지요.
제가 준 상처를 끝까지 가지고 갈 필요도 없겠습니다.
그러니 부탁드립니다.
저를 끝까지 잊어주세요. 저를 기억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가장 사랑하는...저만이 당신들을 기억하게 해주세요.
아키하 "...뭐지?"
P "뭐, 그거 아니야? 이 편지는 영국에서 보내져 온...그런 거."
아키하 "그렇겠네." 휙
편지 [] 쓰레기 통으로 들어감
아키하 "자, 연구를 계속하자."
-???
토비 "...휴우..." 마시던 홍차를 내려 놓으며
토비 "결국 네가 이겼구나, 사무원P..."
사무원P [] 얼음 속에 얼려 있음
토비 "네가 바라던...'아이돌이 행복한 세계'의 완성이다."
사무원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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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써놨던 엔딩 1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런 사건을 겪고 결국 다른 세계로 넘어갔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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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키하"....하?"이해불가
사무원P"으으음....확실히 저렇게 되었으면 그건 그거대로 좋았는데 말이야..."납득
아키하"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사무원군, 저건 대체 무,무슨....!!"당황
사무원P"응? 보이는 그대로인데?"침착
아키하"사무원군은 저렇게나 자기소유욕이 없던거야!? 좀 더 우리들의 마음을 고려하라고!!"황당함을 금치못함
사무원P"에에엥!? 하-하지만...!!"
아키하"시끄러워~!! 그러니깐....더 이상은 저런 생각은 하지 말아줘..."울먹울먹
사무원P"아,알았다고!! 더 이상 저런 생각은 하지 않을테니깐 말이야, 그러니깐 우는 건 그만두라고!! 어이, 츠루기. 너도 좀 도와줘보라고!!"
사치코"츠루기씨는 저렇게 하시지 않을거시죠?"
츠루기"이미 그러고 있잖아. 뭘 더 바라는 건데?"
사치코"흐음....그러면 불륜 같은 건 하지 마세요."
츠루기"걱정하지 않아도 될 걸 걱정하는 거야?"
사치코"아니요, 치요씨 정도의 사람이라면 정부로 삼아도 되니깐요. 그러니깐 저희들이 인정하지 못할 만한 사람을 상대로 관계를 가지시지 마시라고요."이상한 논리를 앞세움
츠루기"그건 또 무슨 논리야!? 그보다 안 그럴거라고!!"
사무원P'...그래, 저쪽의 상황에 모든 것을 비교해보면 이쪽이 몇천배는 낫지....'
사무원P'그리고 나 역시 바람 같은 건 안 피울거고 말이야..'
작가"뭔소리여, 그걸 정하는 건 나다."자신이 조작하는 두명의 오리캐 프로듀서들이 한심해보임
작가의 양심"야, 마음속의 소리 다 들린다."이쪽 역시 작가 본체를 한심하게 여기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