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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와 인스턴트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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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9, 2019 00:38에 작성됨.
별거 아니지만
저는 글을 쓸때는 반드시 그 글의 『하이라이트 장면』과 그 하이라이트 장면과 가장 잘 어울리는 제목이 생각나면 글을 씁니다.
즉 생각해두었던 『하이라이트 장면』이 나올때까지의 모든 과정은 전부 즉석으로 써내려갑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하이라이트 장면』을 쓰기위한 과정조차 너무 귀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뭐랄까... 3분 인스턴트 음식마냥, 그냥 바로 원하는 하이라이트 장면만 딱 쓰고싶은데
그랬다가는 소설이 아니라 단발성 소재 묶음집 정도밖에 안되지 않겠습니까....
글은 쓰고싶은데 그 글을 쓰는 과정이 너무나도 귀찮은... 이 무슨... 흐흑...
덤으로 요즘 표현력이 너무 진부해진 것 같습니다.
뭔가 다른사람들이 보자마자 꺄아아악 하고 깜짝 놀라버릴 그런 표현을 쓰고싶은데
정말 쉽지가 않네요
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얼른 하이라이트만 쓰던지
아니면 그냥 서론을 무시하고 바로 하이라이트만 적던지 그러고 싶지만
그러면 소설이 아니지요....
이걸 예전에 지적받은 이후로는 고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아 창댓이 도움이 될지도...?
저는 뭐 어떻게든 전개를 짜내긴 하는데..... 너무 급조해서 짜는 느낌이 다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