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글 쓸 때마다 느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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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9, 2019 12:12에 작성됨.
왜 나는 글도 겁나 못 쓰면서 일만 벌려놓고 있는거지
확 삭제해버릴까
....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요.
내가 뭘 엄청나게 잘 쓰는것도 아니고, 창댓도 그저 단타로 치고 빠지는 것만 할 뿐인데...
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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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확실히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걸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 거예요. 사실 창작을 하는 사람이라면 다들 가지고 있을 흔한 생각이죠.
그리고 그 사람들 중에서 몇 걸음 앞서 나아가는 사람은 그 상황에서 중요한 것만을 추려내 정리할 수 있는 사람, 흔히 말하는 선택과 집중을 시도해보려는 사람 말이에요.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세요. 지금 서 있는 곳이 아직 끝이 아님을 상기하고, 힘들지만 그래도 꿋꿋이 나아가려 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격려하세요.
자신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하면서도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품고 있어야만 앞을 똑바로 볼 수 있어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될겁니다 아마도(???)
저는 하나만 집중해서 쓰는 스타일이고, 누군가는 여러개를 한번에 조금씩 쓰는 스타일일수 있죠.
중요한건 판을 벌이는게 아닌, 벌여놓은 판을 마무리짓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필력이야 쓰다보면 잡혀가는거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글린이가 말해서 설득력이 없긴 합니다만(...)
망했어요!
글 자체의 수준과 자기만족은 별개이긴 합니다만... 밑에서 위에가 자꾸 깎아내리면... 그게 더 자괴감 듭니다만...
저는 기준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낮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