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후에 제 작품을 일단 전부 갈아엎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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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6, 2019 20:29에 작성됨.

최근, 겨울방학 이래로 이런저런 사건이 터지고 바로 저번 주말까지 집안이 뒤집어진... 아니, 제가 뒤집은 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작품 갱신 따윈 1도 없고 이제 와서 보면 정말 X같은 작품들도 많이 써낸 (<니가 뭘 그리 많이 썼다고) 작가 나부랭이로선 도저히 이대로는 안 될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그 목록으로는...


빛을 품은 재투성이 소녀

오리지널 설정을 붙인 제 아이마스 팬픽 처녀작입니다만... 이미 몇달 전부터 구상에서 문제가 수없이 드러나 그대로 중단시켜버렸습니다. 이제 그냥 오리지널 요소들을 전부 배제하고 데레메이션을 따라가는 형식을 취하려 합니다. 이제와서 말해보지만 사실 처음 구상했던 오리지널 성정들과 전개를 보면... 어우 미친 제가 전에 깠던 오리캐 논란 글들에 필적할 무언가였습니다......


「상자를 벗어난 꽃

이건 일단 생각중입니다만... 이미 탈출과정에서 메리 수 적 면모가 드러나기도 했고 이제와서 보니 자캐딸치고 있다고밖에는... 그래서 리메이크를 할지 아니면 그래도 유지할지 생각중입니다.


「세계는 싸움과 ---이하생략」

이것도... 소재는 좋았지만 제 필력이나 경험, 세계가 아직 작품의 세계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게 문제입니다... 이럴 때 보면 저는 그냥 글 좀 끼적이는 18살 꼬맹이일 뿐이라는 게 참... 「전장의 화가」도 같은 상황이지만 다행이도 그건 시작을 안 해서...


생각보다 갈아엎을 건 적네요. (<그냥 니가 쓰지를 않은거지. 다른 작품들은 프롤로그만 썼으니 문제가 없는 거고)

네... 그렇네요...


한마디로 장편만 되면 문제가 산재하는 거네요. 그런데 저는 단편으로는 제대로 쓰지 못합니다만... 그 짧은 이야기 속에 다 담아내지 못하고, 명확하게 끊어내지도 못하고... 결론은 저 진짜 망한 거네요.


남은 건 여생 몰카 시리즈 뿐인가...

그것도 유키미로 예정되있던 것을 제 스스로 어겨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시작까지 해놓고는 프롤로그만에 중단된 몇몇 작품들... (심지어 독자분들이 있었는데!) 이것들도 어떻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다제가잘못한거에요뭐라할말도없고그저사과만이라도하겠습니다더이상제가이딴개같은짓하지않겠습니다앞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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