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리카 시리어스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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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0, 2019 20:26에 작성됨.

이런 거 좋더라구요. 천진난만해 보이지만 뭔가 공백을 가지고 있는 거

어디였는지는 기억 안 나는데 무슨 만화에서 본 상황입니다.


"응? 갖고 싶은 거라니... 나한테 선물? 프로듀서가?

흠흠... 그럼 같이 가자! 지금 당장! ♪"


"... 뭐, 뭐?"


"흐흐-응♪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될 것 같네!"


"이건 흔히 말하는 데이트인걸까?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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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왜 처음이 여기야?"


"흐흐응, 듣고 놀라지 마시라. 이곳은 무려, 그 슈코짱이 추천하는 화과자집인 것입니다!"


"아니, 그건 아는데... 지금 상황이면 점심 먹을 상황 아니었어?"


"? 화과자는 맛있다고?"


"아니 그게 아니라... 뭐 됐나."


확실히 맛있기도 하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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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영화야 영-화!"


"너 그건...... 아니다."


"뭐, 이렇게 보면 카나데도 참 많이 성장했구나."


"호오, 이것이 성장한 딸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마음인가!"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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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냐? 난 향수 브랜드나 제품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고."


"괜찮아! 프레짱도 모르니까!"


"그럼 왜 온거야! 의미가 없잖아!"


"흠흠. 이런 건 향수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낫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프로듀서 공."


"아니... 그렇구만......"


"본인에게서 추천도 받아왔으니 걱정 말고 즐기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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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데이트 하면 쇼핑! 이건 세상의 진리!"


"넌 해본 적 없잖냐."


"우와... 그것보다 당연하다는 듯이 0이 하나 더 붙는 게 무섭구만."


"후.후.후... 여자는 비싸다구, 프로듀서?"


"앗-! 저기도 마음에 드는 거 발견~♪ 대접근 해버릴까나♪ 흥―흥↘흐흥↗흐↗흐↘흐↘흥↗♪ 후레데리카~♪"


"어이 야! 프레데리카!"


좀처럼 선물을 사게 해주지를 않는구만... 뭐, 하지만 저녀석이 즐거워하면 됐으려나.


"아! 찾았다 찾았다! 이거!"


"그럼 그거 사줄게. 가격은 상관 말고."


"와아! 잘됐다"


"이거 미카가 갖고 싶어하던 건데 좋아하겠지~"


"...... 잠깐만"


"프레데리카, 네가 원하는 건 뭐냐?"


"응?"


"화과자집하고 영화하고 향수가게하고 쇼핑...

아니지.


슈코가 좋아하는 화과자집, 카나데가 나오는 영화, 시키가 개발한 향수, 미카를 위한 쇼핑이야.

전부 네 바람이 아니야."


"와아! 정말이네!

잠깐만 기다려 줘. 지금 생각할 테니까."


......


"...... 어레?"


"프로듀서"


"내가 원하는 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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