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특집 기획 혼다 24시!

댓글: 4 / 조회: 657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2-04, 2019 14:16에 작성됨.

미우 “네! 안녕하십니까, 시청자 여러분! 야구치 미우입니다! 오늘은 신년을 맞이해 인터넷 방송으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답니다! 다들 잘 보이시나요?”

쿠미코 “즐거운가 보네, 미우. 안녕하세요, 시청자 여러분. 마츠야마 쿠미코입니다. 오늘은 미우가 말한 대로 신년맞이 깜짝 특집 방송을 마련했으니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우 “과연 쿠미코 언니! 굉장히 정석적이네. 그럼 이번 특집 프로그램의 내용을 잠시 설명하자면... 쿠미코 언니?”

쿠미코 “내가? 상관은 없지만... 어디... 네, 이번 특집은 미오의 취향을 토론을 통해 맞혀본다는 내용입니다. 미오는 지금 귀성길에 올랐기 때문에 자리에는 없지만 사전 협의는 해놨기 때문에 토론을 마치면 미오에게 문자를 보내 확인할 겁니다.”


미우 “그리고 미오쨩의 취향을 가장 많이 맞힌 사람에게는 특급 상품이 주어지는데! 패널뿐만 아니라 시청자 여러분 중에서도 추첨을 통해 상품이 주어지니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릴게요!”

쿠미코 “진행 겸 사회는 저희 두 사람, 선셋 노스텔지아가 맡을 것이며, 슬슬 패널 소개를 해볼까요?”


우즈키 “안녕하세요! 시마무라 우즈키입니다! 미오쨩의 취향 맞히기도 힘내겠습니다! 미오쨩, 보고 있으신가요?”

린 “우즈키... 아, 시부야 린입니다.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미우 “뉴 제네레이션즈, 우즈키쨩과 린쨩입니다! 미오쨩과는 오랜 유닛 활동으로 깊은 유대 관계가 있죠! 어쩌면 오늘 이 특집을 지배할지도 모르는 유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쿠미코 “둘 다 잘 부탁해. 참고로 미오에게서는 보고 있다고 답장이 왔어. 그럼 다음으로는...”


아카네 “우오오오오오! 히노 아카네입니다!”

아이코 “타카모리 아이코입니다. 잘 부탁할게요.”


미우 “포지티브 패션의 아카네쨩과 아이코쨩!”

쿠미코 “이 두 사람도 최근 함께 신곡을 내기도 했고, 갈수록 활동이 많아지고 있으니 미오쨩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겠네. 그럼 다음은... 음... 두 사람,왠지 안색이...”


아나스타샤 “별 거 아닙니다. 그저 이곳에 있어야 하나 싶은 사람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아스카 “아아, 너도 이 공간의 이레귤러를 느꼈나? 우연이군. 나 또한 이 공간에서 유일한 불협화음이 몹시 거슬렸는데.”


아나스타샤 “그러게요. 닮은꼴이란 이유만으로 패널로 참석하다니, 뻔뻔한 사람입니다. 미오와의 유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인데.”

아스카 “확실히 자신의 울타리에만 갇혀 지내는 사람은 다르단 거지. 애달픈 짝사랑이 이렇게까지 끈질기면 오히려 비참해 보일 지경이야.”


쿠미코 “저, 둘 다 싸움은 나쁜 짓이니까...”

미우 “에이, 쿠미코 언니! 다 일부러 그러는 거라고요? 이것도 엄연히 예능인걸!”


쿠미코 “그, 그런가?”

미우 “그렇다니까? 자, 그럼! 슬슬 첫 번째 주제를!”


쿠미코 “아 응, 알았어. 그럼 첫 번째 주제는... 미오쨩은 양복과 드레스 중 하나를 입어야 한다면 어느 쪽을 입을까, 입니다.”

미우 “이야! 첫 번째부터 흥미진진한 주제를! 앗! 시작하기 무섭게 발언하려는 패널이 나왔습니다! 네, 그럼 첫 번째 발언자는!”


쿠미코 “혼다 미오를 누구보다 잘 아는 시부야 린... 뭐야, 이 패널명은?”

미우 “그건 미리 설정해놓은 패널명이야.”


쿠미코 “그건 아는데... 뭔가...”

아스카 “이의 있어.”


아스카 “그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고 보는데.”

쿠미코 “역시, 아스카도... [미오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나인데 말이지.] 그, 그쪽?”


아나스타샤 “드물게 비슷한 의견이네요, 아스카. 미오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린이라니 동의할 수 없어요.”

린 “흐응... 두 사람 다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그런 말을 들으니 말이지. 두 사람은 몇 번이나 미오와 함께 노래를 했는지 궁금해지는걸?”


아나스타샤 “그런 건...”

아스카 “......”


린 “알고 있겠지만 나는 미오와 함께 부른 노래가 정말 많거든. 비교적 최근에도 함께 커버곡을 부르기도...”

아이코 “저는 제대로 신곡을 불렀는걸요?”


아이코 “최근 이벤트에서 미오쨩과 신곡을 부른 저라면 그 타이틀을 가져가도 된다는 거겠죠, 네?”

린 “흐응... 그건 좀 더 봐야 알겠지?”


미우 “아니! 설마! 여기서 뉴제네와 포지패가 정면에서 대립을!”

쿠미코 “저 두 사람뿐인 것 같은데.”


우즈키 “저는 미오쨩이 드레스를 입은 게 보고 싶어요. 아카네쨩은요?”

아카네 “저는... 음... 비교적 움직이기 편한 양복이 좋겠네요!”


미우 “저런! 저쪽에서도 벌써 의견 대립이! 이거 이거! 앞으로 벌어질 토론이 얼마나 재미있을지 기대되네요!”

쿠미코 “으음... 많이 불안한데...”




이런 느낌으로 진행하겠다, 라고 보일 짤막한 예시치곤 굉장히... 너무 길어졌다.

예전에 0.999는 1인가, 라는 창댓을 보고 생각해본 독자 참여형 창댓의 아이디어랍니다.

근데 막상 쓰고 보니... 이건 마지막까지 아주 많이 힘들겠네요.


후...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를 누군가 대신 작품으로 내줬으면 하는 생각은 정말 떨쳐낼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