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실 분은 몇 없으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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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7, 2018 14:03에 작성됨.

...언제나처럼 약속을 날려먹었습니다.


25일까지 마무리를 해보겠다는 허황된 약속.

(물론 제가 프로 탈주러인건 다들 아실테니 별로 믿지는 않으셨겠지만)


...뭐 사실, 지난주에 창댓에 열심히 머리를 굴려보아도 진행이 완전히 꼬여버린 시점이 와버려서(+덤으로 제가 멘탈이 터져버려서)... 다시 돌이켜 짚어보니 방향을 완전히 잘못 잡고 약속지켜보겠다고 '에라 모르겠다 우랴돌격!' 을 해버린 지점이 두 세개 튀어나오니...


...자게에는 놀았다, 로 표현했습니다만, 사실 23일부터 친구를 만난건 때마침 앵커가 안달리던김에 꼬여버린 진행의 해결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자 급히 불러 올렸던 거거든요. 조바심내며 급급해하던 저 혼자서는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었던터라...


창댓을 보여주고, 어떤 방향으로 갈지, 결말을 어떻게 낼지 등을 먼저 이야기하고... 도움을 요청하니,


친구 왈, 조바심 좀 내지 말고, 완급 조절하고...  지금 니 실력으로 안되는 부분은 인정하고. 질질 끌지 말되, 앵커 요청은 방향성을 좀 명확히하고, 블라인드 다이스 체크 같은건 남발하지 말고...


그 외에 수습 방향을 조절해주더군요.


덤으로, 네 심리상태가 그대로 반영되서 애들이 왜곡되고 있으니 머리 좀 비우고 쉬었다가 다시 쓰라고 하길래 친구들이랑 있는 동안 어차피 못쓰는거니 그러겠다고 하고 쉬었는데...


...알바 하는데에서 인원 펑크☆가 나서...


...


어차피 약속 했었던 25일까지 마무리가 진즉에 21일즈음부터 이미 견적이 안나오긴 했는데,


사실 글은 너무 막히고, 제 개인사로는 멘탈이 작살나다보니 더 이어갈 자신이 없어서 그냥 어찌될지 대략적인 전개만 소개하고 끝내고 정리할까-를 고민하고 있었어서 미처 이야기를 못드렸었습니다.



...뭐, 물론 지금 끝낼 생각이었으면 종료 전환하고 창댓에 직접 썼겠죠...?



잡설이 길었네요.

약속했던 것을 못 지키게 되서 죄송합니다. 더 일찍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아팠느니 뭐니 해도 늦었던 것도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구요.


하지만 도저히 이 창댓은 포기하고 싶지가 않아서...한심한 실력에, 적당히 정리해버리고 끝내려는 마음을 미뤄두고 다시금 욕심을 내게 만드네요.


...이런 게으름뱅이 쿠크다스멘탈 프로 탈주러를 꾹 참고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갑자기 설정만 툭 던지고 끝났다며 사라지는 일 없이 어떻게든 꾸준히 올려 끝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p.s. 다시는 시리어스 쓰지말자...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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