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진 인연, 감싸인 고독」 [시즈시호] 모가미 시즈카, 키타자와 시호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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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5, 2018 00:30에 작성됨.

마음을 부딪쳐 보면

나약함도 알아버리게 돼

마음이 비명을 지르고 있어

지금은 아무 말 않고

이 손을 잡아 준다면

 

엇갈린 채

눈으로만 웃음지어

전하고 싶은 건

아플 정도로 똑같아

닿지 않는 하늘 움켜쥐고

언제나 서로를 멀리 했어

 

서툰 다정함들은

고독을 택하는 걸까

실은 누구보다도 네 곁에서

지키고 싶어

이 인연을

이제야 깨달았어

 

세상에서 우리들만이
강함을 잘못 생각해버려

어째서... 아주 조금...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

깊이 파고들어줬으면 하는 모순

 

변해가는 나날을

필사적으로 달려가고 있어

너의 모습은

나를 가장 북돋아줘

그러니까 제발 괴로울 때에는

제대로 괴롭다며 얼굴에 드러내줘

 

소심한 상냥함들이

고독을 감싸 안아

눈물대신 빛나는

솔직한 소원

엎지르지 않도록

 

언젠가 이 손을 뻗어서

너를 맞으러 갈께

이어진 인연,

따뜻한 네 손을...

 

서툰 다정함들은

고독을 택하는 걸까

실은 누구보다도

네 곁에서

지키고 싶어

이 인연을

이제야 깨달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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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alk&wr_id=15790&sfl=mb_id%2C1&stx=wooj816

「거울」의 연작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거울」이 서로를 바라는 마음이라면 「이어진 인연, 감싸인 고독」은 그 마음을 이해하고 인정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르면서도 닮았고, 닮았기에 충돌하는 두 사람, 누구보다도 함께 있으면서 누구보다도 먼 관계. 그 엇갈림이 어떻게 일어날지 기대해주세요.


(아마 6개월쯤 후에야 첫 화가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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