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량...조절...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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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0, 2018 03:50에 작성됨.

제가 구상했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장편 글을 쓰는 중인데, 분량조절에 단단히 실패한 것 같습니다. 넣고 싶은 장면 넣고 이것저것 상상해서 채워넣다가 정작 나가야 할 내용으로 나가지를 못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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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리카는 프로듀서랑 러브스토리를 알콩달콩 쓰고 있었어요. 시키는 프로듀서를 짝사랑중이었고요. 그러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대형 사고가 납니다. 프로듀서가 프레데리카를 태운 채 운전을 하다가 차에 있던 결함 때문에 그만.


팔다리가 다 부러진 프로듀서와 심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동료 아이돌에게는 휴가가 주어졌습니다. 수술 후 이 정도 수준으로 끝난게 다행이라고. 하마터면 팔다리를 아예 다시는 못 쓸 수도 있었다는 의사선생님의 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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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아이디어의 처음 두 단락인데, 두 단락으로 두 편을 써버렸어요. 이러다간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요. 한 10편 내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이 페이스대로라면 20편도 넘어갈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내년에도 다 못 쓸 느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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