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판타지 13장 초반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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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9, 2018 17:22에 작성됨.

" ..그저 뮤즈 두 분을 돕고 싶었 "" 헛소리 하지마라. "


" 우, 우미짱~ 상황이 상황이니깐..."" 코토리는 조용히 하세요."


제지하려는 코토리는 난처한 미소를 지으며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성질머리가 단단히 난 우미는 뮤즈의 어느 누구도 -심지어 그 호노카 조차도- 말릴 수가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그렇게 말려보려 시도한 이유는 우미에게 공격당하는 이도 제국에서 한 영향력 끼치는 그런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바로..


" 본심을 말해라. 하라다. "


" ... "


" 역시 그만두자~ 좋은 뜻으"" 뭐라고요? "" 힛..! 미안... "


또 다시 중재 시도, 그리고 재실패.



하라다 렌. 오토노키자카 제국에서 지하자원 쪽으로는 어느 누구도 대적할 자 없는 권위자이자 수완가.

그리고 뮤즈를 상대로 거래하여 이득을 따낸 손가락에 꼽는 인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소노다 우미는 그녀를 용납하지 않는다.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는다. 그녀가 역정을 내는 이유는 그것이었다.



" 목적이 없다면, 행동도 없는법. 돌아가라. " 


대화가 진행되지 않자, 그녀는 강단있게 곧바로 대화를 단두대처럼 내리쳐 끊는다.

수많은 말이 오가더라도 단 한마디가 통하지 않으면, 즉시 집어치우고, 물리쳐낸다. '천길 중 한길이라도 막히면 아무것도 통하지 않는다.'

그것이 그녀가 '귀신 군사' 이자 제국 최고로 꽉막힌 꼴통이라 불리우는 수많은 이유중 하나였다.

의자를 부술듯 박차며 일어나는 모습에, 하라다 렌은 작게 목을 가다듬는다.


" 알겠습니다. "


" 무엇을. "


" 말하지요. 제가 이곳까지 온 목적. "


"... 말해라. " 

불쾌한 표정이 역력한 채 우미는 넘어진 의자를 도로 세워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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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 (1)화의 내용입니다. 금요일 아니면 토요일에 신데판R과 함께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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