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저는 글을 쓸 때는 가만히 생각 해 보면
댓글: 1 / 조회: 455 / 추천: 0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10-17, 2018 19:58에 작성됨.
인간은 누구 하나 온전히 순수하지 않다. 하지만 인간은 누구나 일부 로서는 온전히 순수하기를 바라며 온선히 순수한 누군가를 바란다.
를 좀 깔고 가는 편 이네요.
순수한 쾌락주의자 그러니까 좋은게 좋은 것, 즐거움을 추구하는 사람 으로 보여도 본인의 의지로 본인의 즐거움을 포기 하기도 하고,
자기 비하에 빠지고 모든 것을 거부하는 듯이 보이는 사람도 실은 그 반대도 바라고 있고,
길게 말 할 것도 없이, 단 한마디로 요약 하면, "스스로 모순 되어 있어야 만이 사람이다."가 제 작품관 뿐만 아니라 심성 자체에도 깔려 있네요.
강연의 킴블리가 말 했듯이, 참혹한 전쟁의 PTSD에 시달리는 지정사수에서 저격수에 해당 하는 참전 군인 한태, "적을 저격해 맞추고 '맞췃다!'라며 스스로 환호 한 순간이 정말 없읍니까? 한 순간도?"라고 당당히 말을 하죠.
사람이 등장 인물이 아니라 동물이 등장 인물 이라 거나 경우에 따라 무시하고 넘어가도 될 법도 하지만, 글이란 보통 사람의 이야기죠.
그러니 글을 쓰려면 저는 사람을 생각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정말 온전히 순수한 사람 만드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일탈을 나쁘게 말하면서도 그것에 동경하고, 악행에 분노하면서도 묘한 대리만족을 느끼고...
그 모습이야말로 증오스럽고 사랑스러운 우리의 모습...
우리가 부정하는 그 이면은, 그러나 항상 함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