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캐P를 쓴 사람으로 이제와서 본다면 또 다른 문제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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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7, 2018 03:55에 작성됨.

그저 싸우기만 하고, 무조건 싸우기만 하고 갈등만 일어났어요. 합당한 이유도 없이 말이죠.

스토리? 없고. 주제 의식? 없고. 개연성? 없고. 캐릭터에 약점이 있는 건가? 아니. 주인공이나 타 캐릭터가 갈등 구조를 원만하게 해결하나? 아니.
저도 제 오리캐P 설정에 특수한 수술을 받고 훈련 받은 강화인간이라는 설정을 붙혔지만 생각해보면 이런 설정을 붙힐거면 좀 더 세계관도 그럴싸 하게 했어야 했어요. 현대에서 프로듀서가 아이돌을 프로듀스 하는 게 아니라.
사실 스토리도 없고 주제 의식도 없는데 오리캐는 약점 없이 강하기만 하고, 아이돌들은 그런 오리캐P를 띄워주기의 일환의 소모품이 되는데 그런 글을 누가 흥미를 보이나...싶고요.
게다가 어느 글에서 읽었듯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캐릭터성이 완전히 붕괴되는 것 또한 문제였다고 봅니다.

이렇게 써보면 메리 수 캐릭터를 싫어하는 제가, 제 캐릭터를 메리 수 화 시켜버리는 우를 저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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