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뿐인 솔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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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6, 2018 19:18에 작성됨.

오늘도 힘든 하루가 끝났다. 피곤에 쩔어 집에 돌아간 그를 맞이한 것은 치울 때를 놓쳐 쑤셔박힌 우편물들과 아무도 없는 정적이였다. 지쳐 침대위로 쓰러지며 그는 생각했다. 오늘 어째서 이렇게 기분이 곤두박질쳤는지.

 

사실 그의 작업 환경을 보자면 피곤과는 거리가 먼 편이다. 일이 엄청나게 많은 것도 아니고, 야근에 잔업으로 남다가 온 것도 아니다. 그의 피곤의 진짜 이유는...

그가 담당하고 있는 아이돌들 이였다. 물론 그녀들이 자신을 부려먹거나 다른 좋지 않은 짓을 한 것은 아니다. 아니, 경우에 따라서는 그것들도 좋지 않은 짓이라고 해야 할까?

 

그녀들은 무방비하다. 그리고... 감정을 전신으로 드러낸다.

얼마만큼의 부정과 눈돌림과 기만을 계속해왔다. 그리고 이제 지친 그는...

하루만, 딱 하루만 받아주자... 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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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카 트랩'을 보고 떠오른 이야기입니다! 물론 저어는 저런 명작을 쓸 수가 없기에... 뭐랄까... 허그나 벽쾅이나 키스나... 그런 것들로밖에 이야기를 채울 수 없네요...

하하... 작가님께는 죄송합니다. 작가님 본받아서 쓰겠다는 게 겨우 이런 진지도 못 되고 개그도 못 되는 애매하기 짝이 없는 작품이라니...


...... 그리고 동생아. 미안한데 네 필법? 좀 빌린다. 내 글로는 안된다.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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