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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세계는 싸움과 거짓말과 게임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 무망(無望) -- 3-1= -- 4화 | 그것은 달콤한 애플티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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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17, 2018 19:01에 작성됨.
본편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12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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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서 나왔던 시점에서 몇 시간 후입니다.
신 캐릭터 케이트가 등장했습니다.
케임브리지에서의 인연은 아닙니다. 만남에 대해서는 전개상으로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배경이 일본이 아니다 보니 케이트를 ‘외국인’이 아닌 그저 ‘케이트’로 쓰게 되었습니다. 혹시 이 부분이 불편하시다면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
분명 얼마 전에 미사여구 줄이고 간결하게 쓰겠다고 해 놓고는...
‘언제부터 있었던지도 모르겠는 식을대로 식어버린 애플티가 있었다. 따뜻하고 싱그럽게 존재했을 것이였던 온기는 언제 있었냐는 듯 사라져 물방울을 맺히게 하는 애플티는 이 공간의 온도보다도 차가웠다.
무겁게 가라앉은 차 속의 약간의 허브와 같이 심정은 물밑으로 고여 있었다.’
......
하아아......
거기다가 더해 며칠 전에 분명
‘의도적으로 서술을 줄이고 대화로 전개하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무언가를 잡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여생 몰카 후기-
이렇게 말했었는데............
이후 이곳에 들어오게 되는 이야기까지 진행된다면, 그때 다시 이렇게 가끔씩 쓰게 될 ‘현재’의 이야기를 읽어주세요. 분명 한 방향으로 굳게 잡힌 듯했던 이야기가 다시 혼선에 빠질 것입니다.
다음 화에서부터는 당분간 세 사람의 일상...? 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마디로 영국에 대해 거의 모르고 대학을 다녀보지도 않은 필자가... 그들의 그런 이야기를 써야 한다는 뜻이죠...
시이카의 도시를 묘사할 때도 겨우 한 두 줄 나온 건물들이나 도나우 강을 쓰기 위해 지도를 뒤지고 인터넷 사이트 넘기면서 썼는데...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점점 여러 등장인물들이 어우러지면서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지고 있군요!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도 무척 궁금하네요!
배경이 외국이다보니 해외에 대한 묘사가 간간이 나와야 하겠지만...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해 글을 쓰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어렵습니다.
저도 외국에 대해 다양한 자료를 찾고 이것저것 알아가며 글을 쓴 적이 있지만
항상 부족함을 느끼는 건, 현장의 분위기에 대한 느낌을 잘 알 수 없기 때문이겠죠.
다만 다행인 점은 대부분의 글 속에서 어디까지나 배경 묘사는
글의 분위기를 북돋아 주는 역할일 뿐, 그것이 메인은 아니라는 점이군요.
역사소설처럼 당대 고증을 중요시하는 소설이라면 세세한 묘사가 무척 중요하겠지만
인물과 인물 사이의 관계나 심정이 주가 되는 이야기라면 배경보다는
인물의 속마음이나 다른 인물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기에
배경이나 시대에 대한 언급은 간단히 하더라도 별다른 무리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진지한 자세로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이런 저런 어려움에도 묵묵히
글을 써가시는 모습은 정말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