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판타지)다른 창작물의 이미지를 빌려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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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31, 2017 03:37에 작성됨.

신데판타지에서 쓰는 글의 이야기입니다.

가령... 제가 쓰는 신데판의 '괴물'은, 하스스톤의 '고대의 존재'에서 이미지를 따왔습니다.

 

대략 이런 이미지이지요. 이건 전성기 모습이고, 지금은 몰락했다는 설정으로, 핏덩이라는 설정입니다.

 

 

대략 요런 이미지.

 

대부분의 캐릭터 설정을 할때, 저는 다른 창작물의 이미지를 이곳저곳에서 빌려서 쓰는 편입니다. 같은 작품의 와쿠이 루미는 '위쳐 3'의 게롤트에서 이미지를 빌려썼고, 언령의 힘으로 다른 이들을 굴종시키는 설정의 미후네 미유는 세뇌를 쓰는 몇몇 캐릭터의 설정을 요것조것 가져와서 만든겁니다.  마법의 모래로 몸을 구성한다는 캐릭터는 아웃라스트의 '윌라이더'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사실 저는 캐릭터를 만들때, 다른 캐릭터의 이미지에서 캐릭터를 떠올리는 편입니다.

즉, X를 만들고 싶다. 적절한 설정을 찾아보자... 다른 작품의 Y라는 설정이 좋다. 빌려써야겠다.가 아닌, Y를 먼저 접하다가, 이거 X로 만들어도 좋겠는데? 라는 겁니다.

루미를 만들었을때도 위쳐 3를 재밌게 하고있을 때였고, '아. 이런 캐릭터가 그 세계관에 있으면 정말 재미있겠는데?' 라는 식으로 뚝딱 만들어집니다. 사실 이러니까 원 캐릭터의 설정에서 크게 벗어날수 없는거곘지만...

글을 취미로 쓰고있고, 이러한 글들은 절대 상업적으로 나갈 일이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문제될일이 그다지 없겠지만서도, 보는 사람들은 이러한 글을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입니다.

몇몇 설정들은 표절이라 말해도 할말없을 지경이라... 이러한 경향이 다른 분들을 불쾌하게 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원래 설정을 모르는 분이라면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는데, 아시는 분이라면... 흠.

이러한 경향에서 벗어나려고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만(하라다 미요는 공작가의 딸+18세기정도 시대의 기병장교라는 설정만으로 출발) 쉽지는 않네요.

아무튼, 이러한 경향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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