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느P, 하트P) '공복'과 '쪽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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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20, 2018 23:37에 작성됨.

듄느P

하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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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리띠를 풀 시간


듄느P "......" 꼬르륵-



리츠코 "프로듀서 또 기분 안 좋아 보이네요."

코토리 "맨날 있는 일이라 질릴 지경이야......"

리츠코 "식사 안 하신 것 같은데. 무슨 일 있나요?"

코토리 "아침부터 저 상태인 걸로 보아 쭉 공복 같아."

리츠코 "아침부터...... 아, 오늘 '그 날'이군요."

코토리 "응. 조금만 버티면 되니까 기다리자."



끼익-


하루카 "안녕하세요! 리츠코 씨, 코토리 씨! 그리고 프로듀서 씨!"

듄느P "아, 하루카 왔니......"

하루카 "우왓. 얼굴이 헬쑥하세요!"

듄느P "별 거 아니야...... 아직 밥을 못 먹어서 그래."

하루카 "그러면 안 되죠. 식사는 꼬박꼬박 챙겨야 하는데."


하루카 "기운이 없으면 일도 못 해요."

하루카 "마침 제가 과자 구워왔는데 이거라도 드실래요?"


듄느P "하루카의 과자......!!"


리츠코 "프로듀서에게 하루카의 과자라고?! 유혹이 너무 세!"

코토리 "아직 더 참으셔야 할 텐데! 얼른 말려야 해!"


듄느P "읏...... 크으으윽......! 미안, 하루카."

듄느P "나 점심 약속이 있어. 이제 곧 나가봐야 해."


하루카 "그러셨어요? 그럼 못 드시겠네요."

하루카 "리츠코 씨랑 코토리 씨는 드실래요?"


리츠코 "어, 응. 우린 밥도 먹었으니까."


듄느P "......" 지긋-


리츠코 "으윽...... 부러움의 눈길......"

코토리 "신경 쓰지 마. 한두 번 있는 일도 아니고......"

하루카 "여기 잔뜩 구워 왔으니까 많이 드세요!"


듄느P "부럽다...... 하루카 과자......" 주륵-


팅-


듄느P "문자? 아!"

듄느P "왔다! 저 밥 먹으러 갔다 옵니다!" 쌔앵-


하루카 "아, 다녀오세요!"

코토리 "엄청 난 속도......"

리츠코 "가다가 쓰러지지 말아야 할 텐데."



~라멘 가게~


듄느P "배고파...... 지금이라면 가게 째로 먹을 수 있겠어......"

듄느P "어제 저녁부터 참았으니 맘껏 먹어도 괜찮겠지."

듄느P "아니. 무조건 먹어야만 하는 건가...... 후우."

듄느P "이리 오너라!!"


끼익-


타카네 "오셨습니까. 귀하."

타카네 "주문은 이미 마쳤습니다. 슬슬 나올 때가 됐는데......"


점원 "주문하신 점보 라멘 두 개 나왔습니다!"


콰아앙!


타카네 "어쩜. 이리도 먹음직스러울 수가......" 황홀

듄느P "다 됐고, 얼른 먹기나 하자. 죽을 것 같아."


타카네 "알고 계시겠죠? 다 드시지 못 하면......"

듄느P "일반 사이즈의 열 배 가격. 절대 안 내. 못 내!"


점원 "그럼 숙녀 두 분! 제한 시간 5분 안에 점보 라멘 두 개 도전!"

점보 "시작!!"


후루룩!



2) 참아요


하트P "우으음...... " 새근새근


신 "오? 프로듀서, 자고 있네."

클라리스 "일이 많이 피곤했나 봐요. 소파에서 쪽잠이라니."

신 "얼마 못 잘 텐데 가만두는 게 좋겠지?"

클라리스 "네. 조용히 있도록 하죠."


신 "그건 그렇고 프로듀서도 참 기특하네."

신 "일 힘들어도 불평도 안 하고 요새 잘 해내잖아."

신 "어엿한 사회인이 되고 있는 것 같아."


클라리스 "저희들의 일이 늘어나는 것도 그 덕이겠죠."

신 "그렇지! 고생하는 프로듀서를 위해 선물이라도 줄까☆"


하트P "우응...... 클라리스 씨......"


신 "엇, 깬 건가?"

클라리스 "아니요. 잠꼬대 같아요."


하트P "교회 꼭...... 좋아질 거예요......"

하트P "같이 노력해요......" 흠냐


클라리스 "우읏......" 왈칵

신 "가끔 철 없어도 역시 기특하네."


하트P "그리고 하트 씨......"

신 "오? 꿈에 나도 나오는 건가?"


하트P "다이어트 실패해도 괜찮아요......" 흠냐

하트P "어차피 그 만큼 먹고 성공할 리가 없었어요......"


신 "......"

클라리스 "안 돼요. 봐주세요. 고생하고 있잖아요."

신 "하트만 이런 취급이라는 게 봐줄 수가 없어!!"

클라리스 "하트P 얼른 일어나서 도망쳐요!!"











하와와 하트P쟝 야근하느라 피곤한 거시에요.


듄느P는 한 달에 한 번 있는 타카네 데이에 걸렸습니다.

하루 동안 타카네가 먹는 만큼 어울려야 하는 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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