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가을P)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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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2, 2018 12:45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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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발!
아키하 "합체와 거대 로봇은 모두의 로망이지."
아키하 "과학적으로 따지고 들면 비효율적이지만, 그런 건 상관 없어!"
아키하 "눈앞에서 변신! 합체했을 때의 감동이 중요하다고!"
가을P "응. 꿈과 희망 앞에서 현실은 잠깐 제쳐둘 필요가 있지."
아키하 "역시 조수는 말이 통해. 너와 함께라면 분명 해낼 수 있어!"
아키하 "가전 제품들을 개조해 만든 궁극의 5단 합체! 사무가전킹을!"
아키하 "이건 분명 라이브 퍼포먼스로도 통할 거야!"
가을P "그래! 이건 분명 일에 도움 되는 거지!" 힐끔
아키하 "맞아, 맞아! 유익하고 꼭 필요한 일이라고!" 힐끔
안즈 "...... 라고 하는데, 치히로 씨."
치히로 "......"
안즈 "좀 들어주지 그래?"
치히로 "안 돼요. 허무맹랑한 이야긴 사전에 차단."
치히로 "말도 안 되는 말을 들어주면 밑도 끝도 없어요."
안즈 "알고는 있지만, 프로듀서 꽤 열심히 아이디어 짜는 중이잖아."
치히로 "정신이 나간 거죠. 어떻게 그런 아이디어를 짤 생각을 해!"
치히로 "라이브 무대를 개조해서 거대 로봇으로 변신?! 될 리가 없잖아!"
가을P "가능해! 아키하가 어떻게든 해줄 거야!"
치히로 "안 돼! 절대로! 또 이상한 사고나 치려고!"
가을P "이거 정말로 무대 퍼포먼스에 쓰면 죽여줄 거라니깐?!"
치히로 "내가 널 죽여줄까!?"
가을P "처음에 말한 프로덕션 개조 계획보단 낫잖아!"
치히로 "그건 진짜로 안 되는 거지! 팀장님한테 혼나!"
가을P "칫히야, 제발! 이건 아이돌 역사에 길이 남을 기획이야!"
치히로 "난 이걸 진심으로 이루려는 네 머릿속이 이해가 안 돼!"
아키하 "예상은 했지만 조수도 고전 중이군. 크윽......"
아키하 "혁신에는 항상 기존 체재의 반발이 따른단 말인가......"
안즈 "그런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아키하 쓰알 기념 신데렐라 걸즈 극장 와이드 내용을 보고 써봤습니다.
치히로 씨와 가을P, 이것은 창과 방패의 싸움!
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가을P "왜요?! 이거 엄청 엄청난 거잖아요!!"
클로버P "히익!!! 소, 소리치지마...무서워..."
치히로 "그래, 엄청나지. 엄청나게 정신나갔지."
가을P "끄응...일단 이유라도 들어볼게요. 왜죠?"
클로버P "첫째,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가을P "그건 팬들로 보충할 수 있잖아요!"
클로버P "둘째, 그 효율이 맞지 않아. 객관적으로 말해서, '이케부쿠로 아키하'의 공연으로 그 손해를 보충할 수 있어? 최소한 신데걸 급은 돼야할 거 같은데."
가을P "그, 그건..."
클로버P "세번째, 이게 가장 중요한건데..."
클로버P "이런거...저번에 했었잖아..."
치히로, 가을P "에?!"
클로버P "벌써 잊었어? 만우절 이벤트, 키라링 로보 공연 말이야."
치히로 "아...그 때 말이죠...그 때도 엄청났었죠."
가을P "달라요! 저번은 그냥 로봇이고, 이번은 변신을 한다구요!"
클로버P "같아. 거대 로봇이라는 본질은 변함이 없잖아. 네말대로 다른 점이 있긴 하지만 이슈는 그다지 되지 않아."
클로버P "따라서 기각."(기쁨)
가을P "크, 크윽..."
치히로 "팀장님...합리적인 이유로 일을 안하게 돼서 기뻐하고 계셔..."
사실 이쪽이 상식인인 것 같지만... (외면)
같은 프로덕션에서 산타도 아이돌 하는 세상인데 거 한번 질러줍시다 치히로씨.
손해? 그걸로 회사 휘청이면 아이코가 여름P한테 도움을 요청할테고 그러면 여름P가 메꿔주겠지. 예 논파!
근데 로봇 만드는 데는 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