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P, 여름P) '체중계'와 '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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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9, 2018 23:12에 작성됨.

봄P

여름P

 

(링크와 이어짐)



1) 안 봐도 돼


요시노 "흐음-?"

요시노 "유우키- 그대로구려-."


유우키 "네. 최근엔 육상을 못 해서 쪘을 줄 알았는데."

요시노 "유우키는 좀 더 체중이 불어도 될 터인데-"

유우키 "하지만 의상을 입어야 하니까 역시 유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봄P "키가 크면 체중도 같이 불어서 의미 없을 텐데......"

유우키 "그, 그런 말 하지 말아욧!"


카나코 "부럽다......"

요시노 "카나코 씨-? 무슨 일 있으신지요-?"

카나코 "으응. 당연히 체중 때문에......"


카나코 "다이어트는 열심히 했지만 항상 결과가 기대 만큼 안 나오거든."

카나코 "유우키처럼 체중은 적으면서도 건강했으면 좋을 텐데......"

카나코 "나도 육상을 해볼까?"


유우키 "다이어트로 육상이라...... 잘 모르겠네요."

유우키 "오히려 근육만 붙어버린 사람들도 있거든요."


카나코 "역시 다이어트랑 스포츠는 다르구나......"

카나코 "아아아아! 체중계에 올라가기 무서워!"


요시노 "벌써부터 겁 먹으시면 안 됩니다-. 어차피 결과는 바뀌지 않사오니-"

요시노 "용기를 갖고 나아간 뒤, 결과는 담담히 받아들여야 하는 법."

요시노 "그렇지 않으면 무엇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봄P "글쎄...... 굳이 올라갈 필요가 있을까......"

유우키 "프로듀서?"

봄P "다이어트 하는 것치곤 맨날 과자를 만들어 오던데."


봄P "오히려 안 쪘으면 다행이지......"

카나코 "우으으으으윽!!" 쿨럭!

유우키 "카나코 씨?! 정신 차리세욧! 카나코 씨!"



2) 전력


여름P "힘껏 던져 봐, 아쨩!"


아이코 "네! 그럼...... 얍!" 파앗


팡!


유키 "이 정도론 안 돼! 더 세게 던져야지!"

유키 "폼도 더 확실하게 잡고! 다리를 쭉 올려서!"

유키 "시구는 절대 만만치 않다고!"


아이코 "알겠습니다! ...... 하지만 감이 잘 잡히지 않네요."

여름P "음. 역시 조금 힘을 빼는 건 어떨까?"

아이코 "좀처럼 들어오지 않는 일이 왔는 걸요. 전력으로 던지고 싶어요."

여름P "노력은 좋지만 힘 주느라 긴장해서 제구력이 떨어지는 것 같거든"

아이코 "그렇군요. 음...... 참고할 만한 교본이 있다면 좋을 텐데."

여름P "내가 한 번 던져볼까?"

아이코 "프로듀서 씨, 야구도 하셨나요?"

여름P "그건 아니고. 폼 하나는 완벽히 할 수 있어."

아이코 "그럼 한 번만 부탁 드릴게요."

여름P "얼마든지 부탁해도 돼~"


유키 "어? 여름P가 던지는 거야?"


여름P "잠깐 시범 한 번만! 잘 받아줘!"


유키 "OK! 전력으로 오라고!"


여름P "하하! 전력으로 가면 힘들 걸?"


유키 "괜찮아! 이건 나와 여름P의 승부야!"

유키 "나도 전력으로 받아주겠어!"


아이코 "어떡하실 거예요?"

여름P "한 번 가줘야지. 그게 예의 아니겠어?"


여름P "좋아, 유키! 그럼 진짜 전력으로 간다!"

여름P "마구 던질 거야!"


유키 "이름만 들어도 두근거리는데! 얼른 던지라고!"


여름P "간다! 불타는 마구!!"


아이코 "던지지 마세요!!!"











만화에서 자주 나오는 로망의 기술.

하지만 발동 전에 캔슬.


그보다 저 녀석 초능력 숨길 생각이 없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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