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하야와 듄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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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9, 2018 01:40에 작성됨.

1) 765의 마지막 P


~사무실~


듄느P "......" 열중

듄느P "후우."


미사키 "프로듀서님이 엄청 힘들어 보여요."

코토리 "최근에 일이 너무 쌓여서 피곤하신가봐. 저 상태에선 말 걸면 안 돼."


코토리 "스트레스가 최대로 차올라서 히스테리를......"

듄느P "다 들려요, 코토리 씨."

코토리 "삐, 삐욧?!"

듄느P "후배에게 뒷담화 하시지만 말고 모범이 되어주세요."

코토리 "에이. 제가 또 언제 뒷담화만 했다고......"

듄느P "뭐든 됐으니까 일에 집중 좀 시켜 달라고요."

코토리 "네에......"


미사키 "괜찮으세요, 오토나시 선배님?"

코토리 "응. 이런 일이 한두 번도 아니고."

미사키 "저는 저런 모습 처음 보는데. 힘드셨겠어요."

코토리 "힘드실 때만 좀 거칠어지시는 거야. 정말 괜찮아."

미사키 "하지만 계속 이 상태라면 사무실 분위기가 너무 어두워져요......"

코토리 "그건 그렇네. 아무나 한 명 와주면 좋을 텐데. 아!"


탁탁탁-


코토리 "올라오는 소리 들린다! 마침 잘 됐어!"

코토리 "이 시간이면 오늘 오프인...... 치하야야!"


듄느P "!" 움찔


아오바 "프로듀서님이 반응하셨어요!"

코토리 "잠깐만요, 프로듀서님! 문 부수시면 안 돼요!"


듄느P "치쨩!!"


콰앙!!


미사키 "!?"

코토리 "이런, 늦어버렸다......"




듄느P "치쨩!!"


치하야 "프로듀서?!


듄느P "아아...... 기운 난다......"

듄느P "지금 여기서 치쨩을 볼 수 있다니. 프로듀서 하길 잘 했어!"


치하야 "그렇다고 또 문을 부수시면 어떡해요. 이젠 고치지도 못 하겠는데."

듄느P "됐어, 이놈의 낡아빠진 프로덕션. 새걸로 바꾸지 뭐."


듄느P "그보다 치쨩. 나 진짜 힘들어 죽겠는데 기운 차리게 노래 한 곡만 불러주지 않을래?"

치하야 "그거야 상관 없지만, 그걸로 괜찮으시겠어요? 좀 쉬시는 게 좋을 텐데."

듄느P "노래 들으면서 쉬면 되지. 얼른 얼른!"

치하야 "어떤 곡으로 불러드릴까요?"

듄느P "당연히 파랑새!"

치하야 "기운 차리신다면서 왜 슬픈 곡을......"

듄느P "어떤 곡이든 치쨩이 부르면 기운이 나!"



미사키 "와아...... 프로듀서님의 저런 모습 처음 봐요."

코토리 "평소엔 전투력 높다가도 힘들면 아이돌로 기운 차리는 분이거든."











사계절P와 사문양P에 이은 밀리의 765P

그 대망의 마지막 프로듀서는 바로 듄느P 입니다.

다른 설정은 다 나왔으나 이름이 생각 안 나서 늦었는데

765P 중 유일하게 여자라서 듄느P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건 아직은 비밀로......


마왕P, 집사P, 반장P가 시어터 담당이라면 듄느P는 본가, 그러니까 올스타즈 담당.

극장보단 주로 사무실이나 밖에서 일 합니다.


다른 P들의 대선배이자 무너져가던 765를 지금의 자리로 올려놓은 전설의 프로듀서죠.

그 과정에서 아이돌들과 절차탁마 했기에 친애도 MAX

끈끈한 유대로 이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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