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P, 반장P) '장마'와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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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8, 2018 01:39에 작성됨.

겨울P

반장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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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습기가...


나오 "장마 싫어어어어어어!!"

나오 "습기 때문에 머리가 폭발한다고!!"


아냐 "나오의 머리카락, 복슬복슬하니까요."

미오 "카미양 진정해."

나오 "진정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나오 "머리가 자꾸 이 상태면 정리하기도 힘들고."

나오 "레슨 할 때도 불편한데다 엄청 놀림 받는다고."


시키 "시키냥 동감~ 곱슬머리는 이런 날 불편해."

나오 "그런 것 치고 시키는 머리 꽤 멀쩡한데? 비법이라도 있어?"

시키 "특제 샴푸를 써서 머리 정리하면 돼. 근데 머리 감는 거 귀찮아."

나오 "그런 게 있어? 나 좀 나눠줘! 부탁이야!"


미오 "그런 걸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니. 참 다행이야."

아냐 "Да(네). 해결 못 하는 일도 많으니까요."

나오 "너희들도 비 오는 날 무슨 고충 있어?"

미오 "우리 문제는 아닌데 보는 것만으로 괴로운 게 있거든."




겨울P "습해...... 질척거려......"

겨울P "땀 나고...... 열이 안 빠져나가...... 더워......"

겨울P "죽을 것 같아......"



미오 "가까이서 보기 엄청 괴롭거든, 저거......"

아냐 "비 그치려면 아직 멀었는데......"

시키 "저건 내가 뭘 만들어 와도 해결 못 해. 날씨를 바꾸든 해야지."


나오 "...... 내 문제는 진짜 별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네."



2) 나이는 숫자일 뿐


~시어터~


반장P "모모코 선배. 다음 장소로 이동해야 해."

반장P "밖에 택시 불러놨으니까 오늘은 혼자 이동해줘."


모모코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되는데."

반장P "봐줘. 내가 같이 못 가주니까 그래."

모모코 "반장 오빠가 없어도 택시 잡는 것 쯤은모모코 혼자서도 잘 하거든."

반장P "물론 알지. 그래서 혼자서도 보낼 수 있는 거야. 모모코 선배니까."

모모코 "...... 반장 오빤 말은 참 잘해."


모모코 "도착하면 다른 사람들이 기다리는 거지?"

반장P "응. 메구미가 있을 거니까 바로 합류하면 돼."

모모코 "그럼 잘 다녀올게."

반장P "일 열심히 해!"



코토하 "......" 빤히-

반장P "응? 무슨 할 말 있니?"

코토하 "아, 아뇨. 조금 신기해서요."


코토하 "프로듀서는 모모코를 선배라고 부르잖아요."

코토하 "처음엔 맞춰주는 건가 싶었는데. 진심으로 존중해서 부르시더라고요."

코토하 "그래서인지 모모코도 프로듀서를 제일 신뢰하는 것 같고."

코토하 "프로듀서는 사람에게 마음에서부터 다가가는 걸 잘 하시는 것 같아요."


반장P "그런가? 난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반장P "모모코 선배는 나보다 연예계 생활이 기니까 배울 점이 많거든."

반장P "나잇대다운 미숙함도 있지만, 분리해서 봐야지. 어리다고 무시하면 안 돼."


코토하 "저희보다 한참 어른인 프로듀서가 그런 말을 하니까 정말 묘하네요."

반장P "나이는 숫자일 뿐이야. 나이에 상관 없이 존중 받아야지."


반장P "나는 나이가 많으니까 더 존중 받아야 돼, 이런 생각은 좋지 않다고."

반장P "아, 물론......" 스윽-


코토하 "?" 스윽-



코노미 "하지 말라니까! 몇 번이나 말했잖아!"

코노미 "난 미라이 보다 훨씬 어른이라고!"


미라이 "하지만 코노미 언니는 앙증맞아서 무심코 쓰다듬고 싶어지는 걸요~" 쓰담쓰담

코노미 "말하면서 자꾸 쓰다듬지 마!!"



반장P "저건 좀 말려야 할 것 같아."

코토하 "아아......"











일본은 지금이 장마철인지 데레포에 장마 관련 네타가 많이 올라오더군요.


참고로 반장P 나이는 241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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