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생각해 본 포켓몬×아이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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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5, 2018 20:46에 작성됨.

(아이마스라고 해봤자 4명밖에 안 나오지만⋯)


어릴 때부터 작은 섬에서 함께 자라온 치하야, 유키호, 타카네. 갈수록 심해지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점점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 가는 세 사람의 고향. 섬 사람들 모두가 희망을 잃고 좌절해 있을 때, 타카네는 친구인 두 사람에게만 살짝 얘기를 꺼낸다.


"먼 이국의 전승에 나오는 한 마리의 용⋯ 이 별을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불태울 수도,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얼릴 수도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만약 그 용의 힘을 빌려 지구 전체의 기온을 낮춘다면 고향이 바다에 잠기지 않을 거라 생각한 세 사람. 하지만 어른들 중 이 얘기를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또 그 용을 찾아 나서겠다고 하면 뜯어말릴 것이 뻔하다고 생각한 그녀들은, 몰래 셋이서만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이게 왜 포켓몬 얘기냐고 물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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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렘(큐레무)에 관한 이야기거든요. 일단은 얼음을 주로 다루지만, 조건이 갖춰지면 불꽃이나 번개의 힘도 쓸 수 있는 전설의 드래곤 포켓몬!


엄~청 옛날에 생각한 거라 많이 부족합니다. 애초에 지구 전체를 냉각한다고 해수면이 정말 낮아지는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이야기의 무대는 포켓몬 게임 5세대의 배경이기도 한 하나지방. 하루카는 포켓몬 게임의 주인공 포지션. 셋과는 의도치 않게 자주 만나게 되며, 대놓고 적대시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방법이 좀 극단적인 것 같다고 여길 뿐⋯


이거 생각할 당시엔 큐렘을 엄청 좋아해가지고. 그 와중에 치하야는 얼음의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까 머릿속에서 둘이 엮이게 되더라고요.


나머지는 왜 타카네랑 유키호냐고요? 그냥요.

정말 '팅하고 왔다!'는 것 말고는 설명 못 하겠네요. 유키호는 땅 타입을, 타카네는 에스퍼 타입을 주로 키운다는 설정.


이걸 쓰게 된다면 무진장 길어질 텐데, 장편은 게을러빠진 저랑은 맞지 않아요⋯ 하지만 소재를 썩히는 건 그것대로 싫은데,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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